조남풍 회장 ‘국군포로 송환’ 촉구 대회사 전문
아래 내용은 10월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군포로 송환 촉구' 국민대회에서 조남풍 향군회장이 발표한 대회사 전문임.<편집자 주>
먼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오늘 국군포로 송환촉구 국민대회에 참석해 주신 애국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오늘 행사는 6·25전쟁시 조국을 위해 싸우다 적의 포로가 된 국군포로들의 송환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역사교과서 왜곡문제로 논쟁이 한창입니다. 결국 통일문제를 비롯한 남북한문제에 관한 모든 논쟁은 사실은 역사관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 나라의 근·현대사를 자랑스럽게 바라보느냐, 아니면 이 나라를 태어나서는 안 될 부끄러운 나라로 보느냐에 따라 태도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내일부터 시작되는 정부주도의 이산가족 상봉문제나 국군포로송환문제도 결국은 근·현대사를 포함한 우리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바라볼 때 자연히 그 매듭이 풀리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이제 오늘의 한국 근·현대사에서 최고의 영웅이자 은인인 그들을 기억해 내고 구해 드려야만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6·25직후 약 8만여 명으로 추정되던 그 분들은 이제 500여 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연령도 대부분 80대 중반이 넘었습니다.
그 분들이 눈감기 전에 단 하루라도 가족의 품에서, 자유조국의 하늘 아래서 살게 해 드려야만 합니다. 그것이 살아있는 우리가 그 분들께 그 동안의 무관심을 사죄하고 그 희생에 감사드리는 유일한 길입니다.
이번에 정부가 주선하여 성사시킨 이산가족 상봉문제에서 더 나아가, 이제는 아직 생존해 있는 국군포로 송환문제를 진지하게 제기하고 실질적인 송환방법을 강구해야만 합니다. 설령 돌아가셨다면 그 유해라도 송환해야 합니다.
국가를 위해 희생된 분들을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고 대우해 드리지 않는다면,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는 결코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 이 모임이 우리 대한민국이 진실로 강한 통일 민주주의 국가가 되고 우리 국민이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일류 국민이 되는 계기가 되도록 합시다.
존경하는 애국 동지 여러분!
오늘 해박한 역사적 안목을 지니시고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인을 대표하는 김동길 박사님을 비롯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이 자리에 모셨습니다.
우리 모두 경청함으로써 포로송환문제를 포함한 「역사전쟁」에서 우리의 승리를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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