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주체사상 교육과 한국의 역사교육
"남북한 교과서 전반에 흐르는 내용으로 볼 때 북한은 지속적으로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를 주장하고 있고, 그 목적을 수행하기 위하여 주체를 내세우고 김일성을 우상화하고 김일성이 실행한 모든 정책들에 대해 비호하고 있으며 남한에서 일어난 모든 좌익운동을 통일운동 또는 남한 민주화운동, 또는 독재반대 운동으로 미화하고 있다."
"한국사 교과서들은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이자 헌법적 가치인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보다는 역대정부와 대통령들의 실책에 초점을 맞추어 역사를 서술하면서 남한에서 일어났던 공산주의 운동과 북한의 지지를 받는 운동에 대해서만 지나치게 부각시키면서 오히려 북한의 김일성의 활동과 정책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친절하게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과정에서 한국 국사교과서가 북한을 비호하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하였으며, 더군다나 교육과 교과서의 수혜자가 중고등학생들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북한의 주체사상과 북한의 김일성에 대한 호감을 가질 수 있도록 되어 있고 한국의 역대정권과 대한민국의 건국을 비롯한 모든 역사에 대해서는 비우호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기술되어 있다."
"이러한 편향성은 한 교과서만 있는 것이 아니라 7종의 교과서에서 대동소이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어떤 부분은 거의 일치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다양성을 위한 검인정교과서는 전혀 아니라고 사료된다."
|
27일 오후 자유경제원(원장 현진권)이 주최한 ’국사교과서 실패 - 연속세미나’에서 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 원장이 ‘북한의 주체사상과 북한의 역사교육’ 을 주제한 발제를 통해 최근 역사교과서 국정화 찬반 논란에 대해 이같이 결론 맺으며 “대한민국의 일부 세력이 추종하는 주체사상의 핵심은 바로 김일성 일가의 혁명력사”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원장은 북한에서 교육하는 김일성의 혁명활동과 혁명력사 중 ‘▲건국과 토지개혁 ▲6·25전쟁 ▲주체사상’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며 “대한민국의 역사학자들이 만들었다고 하는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는 전체적인 맥락에서 북한은 매우 긍정적으로, 대한민국에 대해서는 대단히 부정적으로 서술하고 있어 북한의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의 혁명활동’이나 ‘위대한 수령 김일성 대원수님의 혁명력사’ 책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측면이 많다는 것이 탈북자들의 증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서 만든 7종의 역사교과서들에 나타나는 특징을 보면 “전반적인 구도에 있어서 대한민국의 역사를 좌우대립의 역사로 기술했다”고 꼬집었다.
특히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체제를 옹호하고 발전 시켜온 세력은 反 통일세력이고,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체제를 부정하며 저항하는 세력은 통일세력으로 둔갑되었으며, 이러한 통일세력의 친북활동은 민간통일운동으로 미화되고, 현존 체제하에서 적국인 북한에 밀입국하고 反대한민국적이며 親북한적인 활동에 대한 통제와 단속을 反통일, 인권탄압적인 것으로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에 대한 記述的인 면에서는 “약간의 비판적 시각을 투영한다고 하였지만 전체적인 맥락으로는 대한민국에 비해 우월해 보이는 서술로 일관되어 있거나 양비론적인 서술이 많았다”며 “특히 김일성과 주체사상에 대해 아주 상세하게 기술하고 북한의 사회주의적 정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측면을 보다 많이 소개함으로써 북한의 언어 유희적 전술에 말려든 결과로 나타났고, 실제로 북한체제를 경험하지 못한 세대들에게는 북한에 대해 오히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이날 패널로 참여한 여명 한국대학생포럼 회장은 ‘중단되어야 할, 거짓과 기만을 퍼뜨리는 좌편향 역사교육의 개인적 경험’을 소개하며 “국정교과서 전환의 근본 이유는 기존의 검인정 교과서가 대한민국 역사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나쁜 교육으로 오염된 세대를 다시 애국적이고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시민으로 교육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학생들에게 옳고 그름이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게 하는 교육, 다양성을 존중할 수 있는 시민성을 키워가는 교육, 긍정적인 세계관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게끔 하는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해양대 해양공학과 서보석(자유경제원 인턴) 군은 ‘좌편향에 심각하게 노출된 교육현장’을 언급하며 “이러한 문제는 독단적인 방식으로 본질이 해결되지 않기에 전 국민이 역사교과서의 비정상 문제를 충분히 공감하고 인식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이에 대해 충분한 국민적 공감을 얻은 상황에서 출발할 때라야 비로소 좌편향 역사교과서, 좌편향 역사 교육 문제의 근간까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패널에는 김동근 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 대표와 박창연 새빛한올 대표 등 청년층이 참여해 최근 자신들이 겪은 역사교과서의 좌편향 실태를 되짚어 보고 후배들이 올바른 역사교육을 통해 정확한 역사인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책임을 이제는 기성세대가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안보칼럼] 강한 국군이 곧 평화의 조건이다](/img_data/article/260930/260930_6303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