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역사교과서, 누가 쓰나?
오는 2017년 새 학기부터 중고교 학생들이 배우게 될 한국사 역사교과서 집필진 공모가 오늘(9일) 마감된다. 지난 3일 정부가 확정고시 한 한국사 역사교과서를 집필하게 될 집필진은 모두 25명이다.
교육부에 의하면 9일 오전 현재 두자리수 인원이 공모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산하 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는 새롭게 집필될 역사교과서는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사까지 8개 분야에 대한 집필진 선정 결과를 오는 13일 개별 통보한 뒤 20일까지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중학교 역사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원고를 심의할 편찬심의위원을 13일 오후 5시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응모자격은 역사 및 인접 학문을 전공한 대학 조교수 이상의 교원과 5년 이상 경력의 역사 전공 중등학교 교사 등이며, 학부모, 시민단체 추천자도 포함된다.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 공모마감과 관련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9일 집필진 명단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문 대표는 이 날 최고위 회의에서 대한민국 역사학자 90%가 좌파라는 것이 국정화를 강행하면서 정부 여당이 내세운 이유인 만큼, 국민은 정부가 구성한 집필진이 누구인지 알 권리가 있다면서, 특히 근현대사 집필진이 누구인지 밝히라고 말했다.
또 민간 교과서는 집필진 전원은 물론 연구위원과 검증위원 명단도 공개하고 있다며 정부가 국정 교과서 집필진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것은 자신 없다는 고백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사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해 정부는 지난 달 12일 행정예고한데 이어 지난 3일 국정화를 확정고시했다.
이와 관련해 정치권을 비롯해 보수 진보 시민단체의 찬반양론도 뜨겁게 달아올랐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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