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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선량(選良) 뽑아야 나라가 산다!

투표에 모두 참여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진정한 자세를 갖춘 믿음직한 선량(選良)을 선택하자. 대한민국이 사는 길이다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6-04-12 오후 3: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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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13일은 향후 4년 간 전체 국민을 대표할 민의(民意)의 대변자 선량(選良)을 뽑는 국회의원 선거일이자 유권자 된 국민의 소중한 한 표가 빛을 발하는 날이다. 이 날만은 바쁜 일이 있더라도 잠시 일손을 멈추고 각자에게 주어진 주권을 행사해야 한다. 내 한 표 행사로 자칫 그릇된 방향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국가 운영 4년간을 바른 길로 뻗어 나가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13일 선거일에 앞서 8․9일에는 총선으로서는 처음으로 사전 투표도 진행되었다. 사전 선거 결과 전국 평균 투표율은 12.19%, 최고 투표율은 25.85%를 기록했다. 이전 지방자치제 선거에 비해 다소 상향된 투표율이다.

 총선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차 유권자의식조사 결과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라고 응답한 유권자 비율이 66.6%라고 11일 밝혔다. 1차 조사 때보다 2.7%포인트 증가한 것이라고 한다. 또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같은 시기에 조사한 결과(58.1%)와 비교하면 적극적 투표참여 의향층이 8.5%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조사 됐다.

 ‘나’를 대신해서 일해주기를 바라는 후보자를 선택하는 유권자들의 심미안도 다양하지만 인물과 능력이 33.3%로 가장 많았고, 정책·공약은 28.2%로 뒤를 이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총선 유권자는 해외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을 포함해 총 4천210만398명으로, 지난 총선에 비해 4.7%(189만5천343명) 증가했다. 유권자는 증가한 반면 국회의원 수는 19대 국회와 동일한 300명이다. 다만 다른 것은 지역구 253명과 비례대표 47명으로 지역구 의원이 6명 늘어나고 비례대표가 그만큼 줄었다는 점이다.

 이 300명 안에 포함돼 빛나는 금배지를 달기 위해 정당의 공천을 받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해 달려온 지역구 후보자만 934명이다. 누가 가문의 영광인 당선증을 교부받고 금배지를 달지 본인과 가족들은 말할 나위 없고 각 정당과 국민도 가슴 졸이기는 정도의 차이는 있을망정 매 일반일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게 있다. 내가 바라던 후보자건, 원하지 않던 이건 누군가는 당선된다는 사실이며, 그 당선자가 범법자가 돼 국법으로 다스려야 할 과오가 없는 한 앞으로 4년간은 ‘나를 대신해서’, 국민의 대표로서 국정에 임하게 된다.

 다만 문제는 내 손으로 선택한 대표자가 바른 눈, 바른 생각, 바른 행동과는 거리가 먼 행동으로 자신의 권한을 남용할 시 그 결과는 엄청난 후폭풍으로 재연될 수 있고, 그로 인한 국가와 국민이 겪어야 할 혼란과 비용 또한 막대하다는 점이다. 그런 과정을 우리는 지난 19대 국회 통진당 해산과정에서 여실히 확인했다. 그러나 어디 그 뿐이었겠는가? 그 이전 또 그 이전 선량(選良)들의 일탈된 행동을 안방극장에서도 극명하게 바라보며 탄식과 한탄을 거듭했다는 사실이다.

 국회의원이 되고자 후보자들은 선거운동기간 한사람의 유권자도 더 만나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명함을 뿌리고 읍소(泣訴)에 목이 쉬도록 유세열전을 치렀다. 오직 국민의 편에 서서, 지역주민과 국민을 위해 이 한 몸 바치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당선’! 당선이 최대 목표이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 조직과 물량을 풀가동해 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던 ‘국민의 대표자’들은 당선된 이후 어떤 행태를 보여 왔는가? 많은 것을 깨닫고 시사케 된다.

 지난 4일 한 시민단체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언론인 출신 발표자는 “4.13 총선이 국기(國基)를 위협하고 민주주의 체제를 흔들려는 세력들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계기로 악용된다면, 참다운 대표자를 국회로 보내려는 유권자들의 행위가 스스로 발등을 찍는 자해행위가 될 것”이라는 의미 있는 얘기를 토(討)했다. 국가의 주인인 국민, 유권자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대표적으로 지적한 발언이라 생각된다.

 국회의원이 되면 특혜나 혜택이 무릇 200여 가지가 된다고 한다. 보통시민으로선 상상도 할 수 없는 특권에 신분 상승이 이뤄진다. 세상에 무서울 것도 부러울 것도 없는 상위 0.4% 선택된 국민이 되는 것이다.

 장․차관급 대우를 받으며 국회 상임위에서도, 대정부질문에서도, 국정감사장에서도 재벌회장에 장․차관, 국무총리까지 불러 세워 ‘호통’(?)을 마다하지 않는다. 4급과 5급 공무원 각 2명 등 9명의 보좌진을 거느리며 연간 1억 원 이상의 세비를 받는다. 국회의원 각자는 그 자체로서 국가의 헌법기관이다. 그러니 선거철이 되면 누구나(?) 한번쯤 금배지에 욕심 낼만 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욕심낸다고 해서 아무나 국회의원이 될 수 없듯이 국민 또한 아무나 뽑아서도 안 됨은 당연한 상식이다. 그렇다면 통일 미래시대를 위해 유권자는 어떤 사람을 선택해야 할까?

 ▲ 상식이 통하고 함께 소통하며 어려운 이들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사람 ▲ 자신의 과오를 잘못으로 인정하고 반성하며 낮은 곳으로 임하는 자 ▲ 돈 보다 명예를 소중히 여기고 소아(小我)보다는 대의(大義)를 따를 줄 아는 사람, ▲ 자신과 주변의 이익을 생각하기 앞서 국가의 이익과 지역민의 고충을 아는 사람 ▲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와 대한민국의 가치, 그 지향점을 위해 분투할 줄 아는 사람 ▲ 북한집단의 핵무장을 깨트리고, 70년 독재집단의 동토왕국에서 처절한 삶을 살아야만 한 동포들을 자유대한의 품으로 품어 안을 수 있는 열린 마음의 소유자 ▲ 부자와 가난한 자 남자와 여자, 노인과 젊은이를 편 가르지 않는 사람 ▲ 지역감정을 부추기지 않고 먼저 나서 해소방안을 강구하는 균형 감각을 지닌 자 ▲ 통일 대한민국을 위한 미래 비전을 갖춘 인물 ▲ 국가와 국민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던질 줄 아는 사람 ▲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한 투명한 사람 등등, 이런 후보자라면 정녕 국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믿음직한 이 시대의 대표적 인물이 아닐까 그리게 된다.

 투표는 올바르고 원활한 민주주의를 위한 최소한도 시민참여정치의 전형이자 나의 소중한 한 표 행사를 통해 국가 중대사를 결정하는 핵심 가치구현이기도 하다. 20대 총선 투표에 모두 참여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진정한 자세를 갖춘 믿음직한 선량(選良)을 선택하자. 대한민국이 사는 길이다.(konas)

이현오(코나스 편집장. 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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