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HRW, "北 인권 유린은 김일성의 유산"

北 김일성의 생일 앞두고 성명 발표..."국제사회의 유일한 선물은 손자인 김정은을 ICC에 회부하는 것"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4-14 오후 3:26:30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가 北 김일성의 생일인 4월 15일 ‘태양절’을 앞두고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의 인권 유린은 김일성의 유산”이라며 북한의 인권 상황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4일 보도했다.

 HRW는 성명을 통해, “北 김일성이 1948년부터 1994년 사망할 때까지 북한을 통치하는 동안 핵심계층과 동요계층, 적대계층 등 세 계층으로 나누는 성분제도를 통해 주민들을 차별했다”고 밝혔다.

 특히, 성명은 “北 김일성이 공개처형과 강제실종 등의 숙청을 통해 반체제 인사들을 처벌했고, 특히 본인 뿐아니라 전 가족을 최하위 계층으로 재분류했으며, 이 가운데 많은 사람들을 정치범 수용소로 보냈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한, “한국인과 일본인은 물론 중국인과 태국인, 루마니아인 등 김일성 집권 시 자행된 외국인 납치는 지금도 이어지는 김일성의 인권 유린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했다.

 성명은 이어 HRW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북한 정부가 자행한 인권 유린이 반인도 범죄에 해당된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북한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라고 촉구했다”고 상기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는 지금도 북한에서 자행되고 있는 조직적이고 만연한 인권 유린의 종식을 긴급히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이 단체의 필 로버트슨 아시아 담당 부국장은 “김일성이 무자비한 인권 유린을 바탕으로 북한을 통치했다”면서 “김일성은 사망했지만 그가 자행했던 끔찍한 인권 유린은 지금까지 살아남았고, 손자인 김정은이 할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버트슨 부국장은 “김일성의 생일을 맞아 국제사회의 유일한 선물은 김일성의 손자인 김정은을 반인도 범죄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9.30 수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강한 국군이 곧 평화의 조건이다
매년 10월 1일은 국군의 날이다. 우리는 이 날을 맞을 때마다 ..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베트남에 북한군 참전 기념물 설치…北국방성, 제막식 참석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북한 인민군 참전 군인들을 기리는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