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 "北 7차 당대회, 셀프 선언 대회"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 출신인 새누리당 백승주 국회의원 당선인이 북한의 7차 당대회는 ‘(김정은의) 셀프 선언 대회’라고 지적했다.
10일 KBS 라디오 프로그램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서 백승주 당선인은 “(김정은은) 스스로 새로운 직책, 최고 수위라는 표현 속에서 최고 자리라는 표현을 써서 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자리에 추대됐다”며 “이렇게 자화자찬으로 가득찬 총화보고를 하면서 김정은 시대가 잘 되고 있다는 것을 국내 정치적 목적으로 셀프 선언한 대회라 보고 싶다”고 말했다.
백 당선인은 이어 북한의 추가 핵실험과 관련, “핵 실험이 예상되는 장소에 여러가지 사람과 트럭이라든지 차량이라든지 움직이는 징후를 보고 여러가지 판단할 때는 핵 실험할 준비가 항상 되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도 ‘핵 실험을 언제 할 것인가’는 ‘정치적 결심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4차례 핵 실험을 한 상황에서 핵 보유국가로 인정받았다 생각하면 추가적인 핵 실험은 조금 늦어질 수도 있고, 그런 측면에서 북한이 이번에 당대회를 통해서 이런 선언과 추가적인 핵 실험에서 정치적 의미가 증대될 것인지 따지고 볼 텐데 정치적 결심의 문제이기 때문에 조금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당대회 이후 북한의 변화와 관련해선, “지금의 김정은 체제로 봐서는 그렇게 변화를 택하지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백 당선인은 “대남정책, 대외정책 이런 부분에서. 이번에 당 대회 결과만을 놓고 봤을 때는 북한이 빠른 시간에 변화를 택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 김정은 체제가 변화를 선택 하기는 좀 힘들다”라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의 대응과 관련, 백 당선인은 “당 대회에 드러난 북한의 여러가지 내용들은 기존의 입장과 전혀 다른 것이 없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우리 정부도 대북정책을 조정해야 할 그런 내용은 전혀 없다”고 분석했다.
한편, 주한미군의 사드배치 문제에 대해 여야 간에 이견이 있는 것에 “야권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사드(THAAD) 배치 대신에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의 가속화를 요구한다”며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제 따로 사드 배치 따로 가는 것이 아니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백 당선인은 “중고도, 저고도의 미사일 방어체계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고고도, 높은 고도에서 날아오는 북한의 미사일을 막는 체제가 사드이다. 그래서 이것을 너무 충돌되는 입장으로 보기 보다는 보완되는 입장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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