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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은 북한정권의 대변인인가?"

자유통일탈북자단체협의회, 북한 해외 종업원 집단탈출 관련 ‘민변’ 규탄 기자회견 열어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05-20 오후 7: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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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북한식당 종업원 13명의 탈북사건에 대해 북한 정권이 ‘전대미문의 유인납치극’이라고 주장하면서 연일 비난과 궤변으로 선전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탈북자단체들의 협의체인 자유통일탈북단체협의회는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0일 오후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현준 자유통일탈북자단체협의회 대표는, 민변이 탈북 해외식당 종업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유의사에 의한 탈북인지를 공개검증 하겠다는 주장에 대해 “13명이 언론에 자유의사에 의한 탈북임을 밝힌다면 북한에 있는 수 백명의 가족과 친척들의 생명이 위험함을 민변도 모르지 않을 것”이라며 “수 백 명의 목숨을 가지고 장난하는 민변의 저의가 궁금하다”고 비난했다.

 ▲  자유통일탈북자단체협의회는 20일 오후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중국의 북한식당 종업원 13명의 탈북사건과 관련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konas.net

 

 이어 박광일 재일북송피해가족협회 사무국장은 “최근 민변의 행적을 살펴보면 대법원이 간첩으로 판결한 사람을 변호하는 등 반국가적, 반사회적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민변이 북한의 해외파견 근로자의 인권을 그토록 중요시 여긴다면, 북한 집단을 변호할 것이 아니라 김정은 독재정권의 자금 확보를 위해 세계 곳곳에 파견돼 노동을 강요당하고 있는 약자들의 인권을 위해 변호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전 북한 총참모부 정치장교 출신의 탈북자 박승학 씨는 최근 평양에서 13명 북한 해외파견 근로자들의 부모들이 등장해 대한민국을 비난하는 동영상을 제작한 ‘민족통신’ 대표 노길남 씨를 향해 “탈북자들의 운명을 농락하지 말라”며 비난을 쏟았다.

 안명철 NK워치 대표는 민변을 향해, 현재 민변이 13명 탈북 종업원 가족들의 위임을 받아 준비하고 있는 ‘인신보호구제 심사청구’를 당장 중지하라고 촉구하면서, 향후 자유통일탈북단체협의회의 민변에 대한 대응전략으로, ▲ 민변에 대한 규탄집회와 민변 해체를 위한 3만 여 탈북자들의 서명운동을 벌일 것이며, ▲ 민변을 ‘업무집행 방해혐의’와 ‘국가보안법’ 제7조에 의거 반국가단체를 찬양, 고무, 선전 또는 이에 동조하는 행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변이 자유와 민주화를 갈망하는 2,300만 북한 주민들의 입장에서 이들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앞장서 행동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변이 북한의 대남전략을 앞장서 실천하는 행동이 진정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인지 반문하면서, 독재정권 밑에서 고통받고 있는 북한 주민들을 위한 변호에 앞장서 줄 것을 다시 한번 강조는 성명서 낭독으로 마무리됐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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