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아프리카로 ‘북핵 공조’ 및 대북압박 외교확대
아프리카 순방 차 에티오피아를 공식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현지 대통령궁에서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포기 및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에티오피아 측의 지지를 확인했다.
연합뉴스는 27일 이같이 보도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카 대륙으로 북핵 공조 및 대북압박 외교의 범위를 확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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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레마리암 총리는 회담에서 “한반도 불안정을 초래하는 북한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에티오피아는 한국과 같은 편이고 늘 함께 하겠다”며 “에티오피아는 앞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할 것이며 에티오피아가 갖고 있는 아프리카 내 영향력을 활용해 다른 국가들도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개발은 결코 용납해선 안 될 것”이라며 “지금은 국제사회가 단합해 북한에 대해 압박을 가함으로써 북한이 핵 포기를 않고서는 미래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국제적 고립을 피하고자 전통적 우호관계인 아프리카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려는 상황에서 아프리카로 확장된 박 대통령의 대북압박 외교는 안보리 결의안의 실효성을 높이고 북한의 외교적 입지를 더욱 좁히는 효과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본격적인 국방협력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1974∼1991년 에티오피아 사회주의 군사정권은 친북 일변도 정책을 통해 북한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했고 군사정권이 끝난 뒤에도 군수분야를 중심으로 북한 · 에티오피아 관계가 지속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와 에티오피아가 맺은 군사협력 MOU는 북한과 에티오피아의 군사협력 재추진 가능성을 차단하고, 북한의 군사적 영향력을 견제하는 의미가 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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