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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위 외교관, "北 영변 핵 시설 계속 가동은 '중대한 위협'"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 회의에서 유엔 안보리의 관련 대북 결의 이행 강조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6-09 오전 9: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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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영변 핵 시설을 계속 가동하는 것은 ‘중대한 위협’이라고 美 고위 외교관이 지적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의 헨리 엔셔 오스트리아 빈 주재 국제기구대표부 대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 회의에서 “북한이 계속 영변 핵 시설을 가동하고 확대하는 것은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엔셔 대사는 특히, “북한의 움직임은 IAEA가 북한 핵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성과 모든 국가들이 유엔 안보리의 관련 대북 결의들을 포괄적으로 이행해야 할 필요를 강조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보리가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응해 대북 결의 2270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은 북한의 핵 위협에 대처하는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결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셔 대사는 이어 “미국이 자체적으로 안보리 대북 결의를 이행하고 미국과 북한 간 무역과 금융관계를 더욱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며 “모든 나라들이 안보리 결의를 이행하는데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엔셔 대사는 또 “북한을 진지하고 믿을 수 있는 비핵화 협상의 장으로 이끌어 내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라는 입장을 확고하게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제재를 굳건히 이행하고 북한을 최대한 압박하면서 북한이 현재의 입장을 고수할 경우 비싼 대가를 부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엔셔 대사는 “미국과 동맹국, 국제사회에 북한 비핵화는 무엇보다 중요한 최우선과제로 남아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북한에 북핵 6자회담 9.19 공동성명에 따른 의무와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에 따른 의무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중국은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와 협상을 강조했다.

 중국의 청징예 빈주재 유엔과 국제기구대표부 대사는 “현재 한반도 상황이 매우 복잡하고 예민하다”며 “모든 관련국들이 서로를 자극하거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 대사는 “한반도 핵 문제 해결은 포괄적인 접근법과 올바른 처방이 필요하다”며 “대화와 협상이 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근본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중국은 비핵화와 한반도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 문제를 병행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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