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제고립 탈피 안간 힘 … 외교사절 대상 정세설명
북한 외무성이 최근 라오스·캄보디아·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이란·인도·베트남 대사와 파키스탄 임시대리대사 등 북한 주재 아시아 국가 외교대표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미국의 대북 인권제재와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주한미군 배치가 한반도 정세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를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자리에서 최희철 북한 외무성 아시아·오세안주총국장은 ‘인권문제’와 관련한 미 국무성 보고서와 그에 따르는 재무성 특별제재 대상 명단에 김정은을 포함한 것에 대해 “감히 우리 최고 수뇌부를 걸고 든 것은 최악의 적대 행위이며 우리에 대한 공공연한 선전포고로 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이번 제재조치를 철회하라는 우리의 요구를 거부하는 경우 조-미(북미) 사이의 모든 외교적 접촉공간과 통로가 즉시 차단되고 미국의 적대 행위를 단호히 분쇄하기 위한 초강경 조치들이 취해질 것을 성명하였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와 주변 나라들의 강력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최근 고고도미싸일방위체계 '싸드'를 남조선에 배비하기로 결정하는 등 조선반도 정세를 계속 악화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최 국장은 “모든 아시아 나라들이 이에 각성 있게 대하며 조선반도 정세를 예측할 수 없는 지경에 몰아넣고 있는 장본인과 주범이 누구인가를 명백히 알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보장에 해를 주는 행동에 동조하거나 가담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외교대표들은 “미국의 극악한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 조선반도와 지역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고 있는 데 대하여 깊은 이해를 표시하였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주장했다.
북한 외무성은 지난달 28일에 이어 외교사절을 초청해 정세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국제무대에서의 고립 탈피를 위해 안간힘을 쓰는 있는 모양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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