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 팔찌 만들어 번 돈 ‘참전용사 후손 도와달라’
직접 만든 팔찌 판매,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에 기탁
유치원 원생들이 팔찌를 만들어 판매한 금액을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 후손들을 도와달라며 후원금으로 냈다.
9일 화천군은 최근 서울 개봉동 은별 유치원의 나이가 가장 어린 ‘참 기쁜반’ 원생 11명이 유치원에서 직접 만든 팔찌를 판매해 마련한 25만 4000원을 에티오피아 장학사업에 써달라며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유치원에서는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전쟁에 관한 수업을 진행했는데, 원생들은 이때 에티오피아가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군대를 파견한 나라임을 알게 됐다.
원생들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들이 매우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와줄 방법을 찾다가, 담당 교사가 차고 있던 위안부 할머니 후원 팔찌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팔찌를 만들었다. 이렇게 만든 팔찌는 학습 전시회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팔았다.
윤선희 화천군 교육협력 담당은 “아이들이 NGO 등 여러 곳을 알아보다가 화천군에 연락을 해왔다”며 “기금은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천군은 8년째 에티오피아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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