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核 공격당할 판인데 허송세월 대한민국?

북 핵을 머리위에 인 우리에겐 이제 삶과 생존을 위한 사투(死鬪)의 길밖에 남지 않았다. 그 첩경에 '사드'가 있다. 국방부는 미적거려선 안된다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6-09-19 오전 10: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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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은 집단이 정권수립일인 9월9일 오전 5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현 정부 임기개시 10여일 전인 2013년 2월 3차 핵실험을 하고 금년 들어 1월6일에 이어 불과 8개월 만에 한 5차핵 실험이다.

 4~5년 후면 현재의 10개 정도에서 100개까지 보유케 될 것이며, 실전배치가 임박했다는 전문가 진단이 잇달았다. 다음날 한 언론의 1면 머리기사(탑 기사 제목)가 독자들의 눈을 치뜨게 하며 가슴을 섬뜩하게 하고도 남아 보였다. ‘核狂人 앞에 벌거벗은 우리 운명은? 이랬다.

 지난 1992년 당시 노태우 대통령은 이제 한반도에는 평화적인 세계를 지향한다면서 단 하나의 전술핵무기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예의 사람 좋은 미소 띤 얼굴로 국민 앞에 선언했다.

 노 대통령은 1991년 11월 8일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구축을 위한 선언’을 통해 “우리는 핵무기와 무차별살상무기가 없는 평화적인 세계를 지향하며, 화학생물무기의 전면적 제거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적극 참여하고 이에 관한 국제적 합의를 준수한다”며 “북한도 나의 이 선언에 상응하는 조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후 남북은 한반도 핵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세 차례의 남북 고위급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에 합의했다. 이른바 ‘한반도 비핵화 선언’은 1991년 12월 채택된 뒤 이듬해 1992년 2월 19일 제6차 고위급회담(평양)에서 남북기본합의서와 함께 발효됐다. 그로부터 남한은 핵과는 전혀 거리가 멀었다. ‘평화지향’에 그저 환호했을 따름이다. 하지만 북한은 남쪽을 향해 늑대의 발톱과 음흉한 미소 속 흉계를 숨긴 채 정 반대의 방향으로 나아갔다.

 국제사회의 압박과 제재에도 아랑곳없이 주민이야 굶어 죽든, 물난리로 국토의 한편이 무너지든, 1인 독재체제 구축과 절대충성을 위한 金가 전제왕권을 위해 공포정치로 무장한 채 핵무기 생산에 광분하고 있다. 그런데도 아직 김정은의 핵무기가 한반도 적화통일을 위한 위협이요, 무력수단으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채 ‘통일 후 우리의 자산’쯤으로 받아들이며, 생각하는 몽매한 이들이 건재하고 있다. 실로 안타깝지 않을 수 없으며, 어떤 경로를 통해서라도 정신감정을 받아봐야만 할 이들로 여겨진다.

 6.25전쟁 휴전직후 대한민국은 미국과 한미동맹을 체결했다. 현대사에서 곧 사라질 운명이었을지도 모를 나라에 군대를 파견했고, 유엔을 통해 대한민국을 기사회생시켰다. 원조를 통해 경제발전에 불을 지폈다. 그 결과 지구상 가장 발전적이고 돈독한 동맹을 통해 군사 분야를 넘어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반의 발전을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언제까지, 우리가 바라는 시기 언제나 즉각적으로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을 감내하며 책임져 줄 것인가에 대해서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지난 12일 괌에서 발진해 한국에 전개될 예정이었던 전략핵폭격기 B1-B의 13일 전개(12일 현지 기상사정으로 하루 늦게 전개)를 통해 전략적 사고와 판단을 새롭게 하게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우리 스스로가 얼마나 자신을 지키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와 또 그런 노력과 행동이 함께 할 때만이 동맹국으로서의 지위와 역할도 달라진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6월25일 개봉된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1천만 관객이 함께하면서 의미를 부여 했다는 평가가 있다. 북한 공산주의자들의 불법 남침에 맞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자 했던 당시 이 땅과 유엔의 이름아래 함께 했던 세계 젊은이들의 자유수호 의지에 66년이 지난 오늘에도 국민의 5분의1이 공감했다는 표현이기도 할 것이다.

 영화 서막의 한 부분 중 참호에서 방어선을 지키던 한 병사가 일본 동경의 최고사령부에서 급거 날아온 6.25전쟁의 최고 사령관인 맥아더 장군과 만난다. 이때는 철수명령이 내려 부대가 후방으로 철수 중에 있었지만 명령을 받지 못한 병사는 오직 전방을 응시하며 적의 동태를 감시 중에 있었다.

 ‘왜 혼자서 후퇴하지 않고 전선을 지키고 있느냐?’는 장군의 질문에 ‘지휘관의 철수명령이 내리기 전까지는 이 곳을 지키겠다’는 한 무명 병사의 단호한 답변에 감동해 ‘대한민국을 반드시 지켜주겠다’는 의지를 표명한다. 한 무명용사의 국가수호의 일면목이 결국 맥아더 장군을 감동시켰고, 인천상륙작전으로 연결됐다는 일화는 많은 것을 시사하게 한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어떤가? 자랑스럽게, 평화로운 한반도를 기대한다며 비핵화공동선언과 주한미군의 전술 핵을 철수시켰지만 직후부터 북한은 여봐란 듯이 NPT(핵확산금지조약)를 탈퇴하고 핵개발에 모든 걸 걸었다. 클린턴 미 정부가 1994년 북한 영변핵시설 폭격을 계획했으나 당시 김영삼 정부의 반대로 접어야했다. 결과는 참혹하게 이어지고 있다. 김정일은 2006년 10월9일 1차 핵실험과 2009년 5월25일 2차, 그리고 2011년 12월17일 김정일 급서 후 권력을 쥔 김정은은 현 정부 임기개시 불과 10여일 전인 2013년 2월12일 3차 핵실험을 하더니 급기야 금년 1월6일(4차. 수소폭탄 실험 성공 주장)에 이어 9월9일 5차 핵실험으로 국제사회와 대한민국을 농단하며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 SLBM 등 장거리 미사일 발사도 20차례 이상이다.

 그럼에도 지금 대한민국은 이상야릇한 상황에 처해 있다. 위기를 위기로 의식하지 않고 있다. 일부러 의연한 척 하는 것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상대방에 ‘할 테면 해보라’는 뜻인지 종잡을 수 없을 지경이다. 인기영합의 정치꾼들이 먼저 나서 최소한도의 방어 장치인 사드(THAAD ·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를 반대하고 있다. 편승한 지역 주민들이 ‘결사반대’ 투쟁이다. 주민들마저 서로 금이 간 채 국가방위가 흔들리고 국론이 찢기고 있다. 소리 내 웃는 이들은 김정은과 그 하수들에 틈새전략으로 어부지리를 노리는 중국과 러시아다. 외려 적반하장의 목소리를 내게 하고 있음을 왜 간파하지 못하는가?

 1592년 4월13일 일본의 풍신수길(도요토미 히데요시)이 조선을 침략했다. 부산포가 무너지고 동래가 함락돼 고니시 유키나가와 가토기요마사는 일거에 북상해 13일 만에 문경새재에 무혈 입성했다.

 조선은 이전 새재에 관문을 설치해 적을 막고자 했으나 기회를 놓쳤다. 신립장군마저 천혜의 군사요새지 문경새재를 외면했다. 결과는 뻔했다. 이후 2년이 지난 1594년에서야 제2관문 조곡관(鳥谷關)을 설치했으니 1597년 정유재란으로 재침략한 일본이 문경새재를 공략코자 했으나 조곡관으로 인해 뜻을 이룰 수 없었다. 결국 조선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친’ 격이었다. 역사는 그렇게 이어진 것이다.

 5차 핵실험 이후 '핵 강국이 자랑스럽다'며 연일 떠들어대는 게 저들 집단이다. 이제 김정은 역도 (逆徒)의 핵 무장 도발은 멈출 수 없는 기정사실이 되고 있다. 대한민국이 제1의 목표다. 북한 핵을 머리위로 고스란히 받아들여야 하는 입장이다. 삶과 생존을 위한 사투(死鬪)의 길밖에 남지 않았다. 나와 가족, 우리를 위해서도 안보는 최우선의 가치일 수밖에 없다.

 그 첩경에 지금 ‘사드’가 있다. 더 이상 갑론을박 시간을 버릴 수 없다. 국방부는 미적거려선 안 된다. 국방당국의 군사적 조치는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위해 우선되어야 할 가치이기 때문이다. 국민의 보다 성숙하고 현명한 선택이 지금 순간에 달려있음이다.(konas)

이현오 / 코나스 편집장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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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 isan(taek5625)   

    김정은 핵 무장 도발은 멈출 수 없는 기정사실이 되고 있다. 대한민국이 제1의 목표다. 북한 핵을 머리위로 고스란히 받아들여야 하는 입장이다. 삶과 생존을 위한 사투의 길밖에 남지 않았다.이제는 더이상 안일한 생각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2016-09-21 오전 9:48:26
    찬성0반대0
  • dldn4177(didn)   

    언제까지 대안만 가지고 갑론을박 해야 하나요? 강력한 대책은 언제 나오기는 하나요?

    2016-09-21 오전 9:34:12
    찬성0반대0
  • dldn4177(didn)   

    국민의 현명한 선택이 대한민국의 안보와 직결된다.

    2016-09-20 오전 9:15:23
    찬성0반대0
  • 좋은아빠(heng6114)   

    북 핵저지는 온국민이 총력전으로 임해야 한다.

    2016-09-19 오후 4:12:40
    찬성0반대0
  • ma isan(tjd3331)   

    북 핵저지 하는데 여러번 기회를 있었으나 정치권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제는 우리도 핵을 보유 해야한다.국민들은 언제까지 북핵위험으로 벗어났수 있는가? 정치권은 안보불감증에서 벗어나 정신을 차려야 할때 아니겠는가?

    2016-09-19 오후 2:59:50
    찬성0반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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