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북한과 완전 절연”
이브라힘 간두르(Ibrahim Ghandour) 수단 외교장관이 "북한과 완전히 절연했다."고 밝혔다.
간디르 장관은 1일 윤병세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과거 북한과 군사협력을 한 바 있으나 이제 북한과는 상호 대사관도 교환하지 않고 있으며, 고위인사 교류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10월31부터 이달 3일까지 한국을 방문 중인 간디르 장관은 이날, 어떠한 핵무기도 평화와 안전 유지에 장애가 된다며, 수단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 장관은 북한이 최근 핵·미사일 실험을 통해 한반도뿐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한 규탄과 압박의 강도를 높여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수단도 여타 아프리카 국가들처럼 국제 공조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아프리카 동북부에 위치한 수단은 1977년 한국과 외교관계를 맺기 전인 1969년 북한과 먼저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나, 1992년 7월 북한대사관은 수단에서 철수했다.
양 장관은 내년 수교 40주년을 계기로 수단과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하고 양국관계를 강화한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간두르 장관은 단기간에 높은 경제성장을 이룩한 한국의 발전경험을 공유하고 최적의 파트너로서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면서, 한국 기업들이 수단 내 농업 및 농가공 분야에 투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 장관은 양국 경제 교류의 틀이 정비되면 양국간 투자 협력도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보장협정, 이중과세방지협정, 무상원조기본협정의 조속한 발효를 당부했고, 간두르 장관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 발효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 장관은 외교장관 회담 직후 「한-수단 외교부간 협력 MOU」 체결을 통해, 양국관계 강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양국 외교부간 고위급에서의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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