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학부모협회, 탈북 청년 자서전 권장도서로 선정
2002년 한국에 정착한 탈북 청년 이성주 씨의 영문 자서전 ‘Every Falling Star’가 미국의 학부모협회가 선정한 2016권장도서상(Parents’Choice Awards) 비소설분야 은상을 받았다. 한국어 ‘별똥별’이란 뜻이다.
1978년 설립된 학부모들의 재단(Parents’ Choice Foundation)은 교육자, 과학자, 공연예술인, 사서, 부모나 자녀 등의 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연령, 배경, 관심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도서, 음악 등의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해 왔다.
이 씨는 이 책에서 12살에 부모와 헤어진 후, 중국을 거쳐 한국에 먼저 정착한 아버지가 2002년 브로커를 보내 자신이 한국에 입국했던 16살까지 꽃제비 생활로 연명하던 처절한 생존 수기를 기록했다.
이 씨는 4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에 자신도 2002년 한국에 정착한 후 몇 년 동안은 적응하지 못하고 아버지를 힘들게 했다며, 이 책을 통해 한국에 정착한 탈북 청소년들에게 불행한 처지를 한탄만 하지 않고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희망과 용기,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씨는 한국의 명문대학을 거쳐 지난 9월부터 1년간 영국 외무성 쉐브닝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돼 영국 워윅대학에서 국제관계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이 씨는 또 캐나다의 인권단체 한보이스가 제공한 탈북민지도자육성프로그램(Hanvoice Pioneers Project) 수혜자로 선정돼 캐나다 의회에서 6개월 간 인턴으로 활동했다.
이 씨는 북한에서 소리 없이 굶어 죽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는 의미에서 Every Falling Star를 선택했다며, 북한 인권 실태를 독자 스스로 느끼게 하기 위해 ‘인권’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씨는 언젠가 한국어판을 발간한다면 탈북 청소년들을 위해 자신이 한국에서 좌충우돌 하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통일의 일꾼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도 함께 담고 싶다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칼럼] 강한 국군이 곧 평화의 조건이다](/img_data/article/260930/260930_6303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