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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 울려 퍼진 자유수호 함성

12월 3일 오후 3시 "우리나라 지키기 한마음 국민대회 참가자들이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를 외쳤다."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6-12-05 오후 7: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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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인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 KDB 산업은행 앞 도로에 대 인파가 운집했다. 1만여 명의 보수진영 시민들이었다. 차가워진 초겨울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의도에 모인 시민들의 표정이나 참여 열기에서 추위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리고 이들은 한 마음으로 외쳤다. 그리고 그 외침은 하나로 귀결되었다. ‘법치’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수호’였다.

 국가동력이 상실되고 경제마저 흔들리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 지금 이 상태 이대로 가다가는 그렇잖아도 북 핵과 대한민국을 둘러싼 주변국의 호의적 시선이 잦아지고 있는 흐름아래서 안보마저 흔들린다면 대한민국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것과 이대로 되어서는 안 된다는 한결같은 외침이었다.

 ▲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 KDB 산업은행 앞에서 열린 우리나라 지키기 한마음 국민대회 참가자들이 법치수호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며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konas.net

 

 1만여 명의 시민단체 회원과 시민들이 참여한 대회장에는 ‘법치주의 확립하여 대한민국 지킵시다’ ‘위기의 대한민국 우리 손으로 지켜내자’ ‘종북좌파 척결 국가정체성 수호’ ‘자유민주주의 우리가 지킨다’등의 현수막이 눈길을 끌고 애국단체 회원과 시민들의 손에는 ‘대한민국 정체성 수호’ 등 피켓들이 이 날 대회 의미를 보여 주었다.

 애국단체총협의회(상임의장 이상훈 전 국방장관)를 위시한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권한대행 박성국)와 자유총연맹(회장 김경재) 등 1만여 명의 보수 애국진영 시민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우리나라 지키기 한마음 국민대회’ 자리였다. 이 날 광화문광장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하야와 퇴진을 촉구하는 6차 민중총궐기 행사가 열린 날이기도 했다.

 이 날 광화문광장과 청와대 인근에서는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 주최하는 6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서울에서 촛불을 든 시민은 경찰 추산 32만 명(주최측 추산 160만 명), 부산·울산·대전 등 전국적으로는 42만 명(주최측 추산 210만 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됐다.

 이날 서울에서 보수진영은 애국단체총협의회의 여의도 국민대회를 비롯해 '보수대연합'이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이 서울역광장에서 각각 집회를 열었다. 동대문 DDP 앞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으로 3만여 명, 여의도와 서울역광장에는 각각 1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행사장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박 대통령 개인을 비호하는 목소리보다는 현 상황에서 법치를 지키고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목소리가 주를 이루며 국회의사당을 향해 쩌렁쩌렁 울려 나갔다.

 ▲ 학생들이 나의조국 음악에 맞춰 율동을 선보이자 참석 시민들이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춤을 추기도 했다. ⓒkonas.net

 

 주최 측은 이 날 행사와 관련해 “침묵하는 시민의 민심이 무엇이고, 침묵하는 다수가 원하는 평화의 민심을 전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한 자리”라고 전하기도 했다.

 제일 먼저 무대에 오른 이상훈 애국단체총협의회 상임의장은 “6.25전쟁에도 참전하고 월남전에서는 대대장으로 참전한 80대 중반이지만 요새는 나라 걱정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시국에 대한 걱정과 함께, 동일 시각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촛불집회를 언급한 뒤

 “박원순 시장이 된 뒤 보수진영에서는 광화문광장에서 한번도 집회를 하지 못했다. 집회를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광화문 집회와를 견주고는, 광화문 촛불집회가 순수한 시민참여자도 많지만 이와는 달리 집회 주도자들이 과거 평택 미군기지 반대,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 반대 등과 같이 정부정책에 반대했던 단체들이 촛불집회를 주도하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러면서, 지난 5차 집회 등과 같이 “전국에서 수천대의 버스를 동원해 서울로 오기 위해서는 그에 따른 많은 비용이 드는데 그런 비용이 어디서 나오겠느냐? 출처 불명의 돈을 확인해야 하는데 경찰과 국정원은 뭐하고 있느냐”고 일갈한 뒤, 박 대통령의 하야 주장과 관련해“나는 박 정권이 계속 되는 것을 바라는 사람도 아니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법치국가다. 선거를 통해서 (정치권력이) 순탄하게 바뀌어야지 시위나 촛불을 통해서 바뀌어서야 되겠느냐? 우리가 나라를 지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원하지 않게 사드배치를 반대하고 금강산관광재개나 한미동맹을 파괴하는 좌파정권이 들어서게 된다. 우리 대한민국을 우리가 앞장서서 지켜나가자”고 호소했다.

 국방장관과 안기부장을 역임한 권영해 나라사랑기독인연합 상임의장은 “박근혜 정권은 5년으로 유한하지만 대한민국은 영원하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우리 모두가) 서있다”고 말한 뒤 참석자들에게 “사과할 게 있다”면서 1997년 제15대 대통령 선거 당시 정권 창출을 방해했다는 혐의로 다음해인 1998년 검찰조사를 받게 된 과정을 밝혔다.

 그 당시 “이미 죄목과 형벌은 정해져 있었다. 검찰에서 할복할 결심으로 배를 갈랐다. 8시간 동안 수술을 해서 다시 살아났다. 이후 저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을 저의 삶의 소명으로 생각하고 대한민국을 지키는데 앞장서 왔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지키는데 제 생명을 바칠 것을 선언한다”며 비장한 마음을 전했다.

 권 상임의장은 이어 국회를 향해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고, 민주국가는 대의민주주의로 이뤄진다. 여의도 정치가 잘했으면 오늘과 같은 이런 일이 없다. 국회가 뒤집어지지 않으면 안 된다. 이 국회가 어떤 집단인가? 국회가 바로서야 나라가 산다. 썩은 국회 해산하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대통령이 하야하면 마치 자신이 대통령이 되기라도 하는 양 각 당의 소위 잠룡들이 설치는데, 내가 볼 때 (잠룡이기 보다) 천하의 잡놈이다. 한 사람도 잠룡이 없다”고 꼬집고는 “(과거)좌익정권을 막지 못한 점을 이 자리에서 큰 절로 참회 하겠다”며 참가들을 향해 무릎 꿇어 큰 절을 올렸다.

 이어 진행된 주제연설 첫 연사로 나선 ‘자유와 통일을 향한 변호사연대’ 공동대표인 도태우 변호사는 ‘자유민주주의 수호’ 연설에서 “‘촛불이 헌법을 태울 수 있나?”고 반문한 뒤 “종이로 된 헌법을 태울 수는 있을지 몰라도 마음 속 헌법은 태울 수 없다”고 자유의 정의를 생각게 했다.

 도 대표는 “자유대한민국은 축복으로 된 나라다. 그런데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두 갈래 길이 있다. 하나는 사드배치와 통진당을 해산한 자유통일의 길과 다른 하나는 김정은의 유일사상과 핵무기에 굴복하는 길이다. 우리는 자유통일 건설의 길을 가야 한다”면서 “오늘 여의도에서 지피는 자유통일의 길이 대한민국 전체와 중국을 거쳐 나아가 세계에의 빛을 밝힐 때까지 앞서 나가자”고 열변을 토로했다.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는 국회개혁과 언론의 편향 문제점을 조목조목 따져 꼬집었다.

 조 대표는 “오늘날 누가 좌익혁명을 하려 하느냐? 대한민국 좌익집단이 청와대를 때려 부수려하고 있고 언론이 이를 떠받치고 있다”며 “저들을 몰아낼 사명감이 우리에 있다. 기독인과 우익 민병대와 생존권을 지키는 모든 국민에게 그 사명과 의무가 있다”고 자유민주주의 가치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조 대표는 새누리당을 비롯한 정치권을 향해서도 직격탄을 날리고는 “좌익의 저격수 들이나 선전선동을 일삼는 방송 언론(인)이 인간들이냐? 지랄 발광하는 이들부터 없애야 한다”고 맹폭했다.

 KBS-TV PD출신의 한정석 미래한국 편집위원은 언론과 검찰에 “언론이 (광화문 집회를)오늘은 100만, 내일은 200만이 모일 것이라며 미리 집회 숫자를 점쳐서 보도하고 있다. 언론은 진실을 추구하고, 사실에 의한 보도를 해야 함에도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보도준칙을 외면한 언론 행태를 꼬집고는 JTBC가 최순실씨 것이라고 밝힌 태블릿 PC의 정확한 입수경위를 확인해야 한다며 검찰 수사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19년 전 북한을 탈출해 탈북1호 박사로 널리 알려진 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장은 자신이 탈북하기 1년 전 무산 역전에서 직접 겪은 굶어 죽어가는 한 아이의 죽음과 인근 지역 역전에서 수백명이 죽어가던 참담했던 당시를 통해 북한이 겪었던 참혹한 실상과 오늘의 우리사회 현상을 견주어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거취와 관계없이, 개성공단 폐쇄나 대북압박 정책 등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일 안보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양태호 육해공해병대대령연합회장은 "북한은 매일 남쪽을 쓸어버리겠다며 노골적인 도발 위협을 가하고 있는데, 지금 상황을 보면 월남패망 직전이 연상 된다”며 “더 이상의 촛불시위는 국가 위기를 초래하고 그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북한은 현재의 혼란이, 남한 내 종북세력의 확산이라는 오판을 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연합회 명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경자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대표는, 기존 검인정 교과서의 ‘친북-좌편향적’ 서술을 지적한 뒤 "교과서가 10년 이상 잘못됐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국가가 책임지고 역사교육을 시켜달라고 국정화운동까지 벌인 것 아니냐"며 지난 달 정부가 공개한 역사교과서 현장 본 내용 인용과 우리 역사학계의 좌편향성과 좌파단체의 집중적인 공격을 신랄하게 지적한 뒤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을 위해서도 제대로 된 교과서로 정확히 가르치게 해야 한다”며 교육관련 기관이 못하면 우리가 나서야 한다는 말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회장은, 최근 정국과 관련 대권 후보라고 일컫는 정치인들이 조기 대선이 이뤄지면 자신이 대통령이 될 것인양 하고 있는 현실을 꼬집어 ‘미친놈’이라고 한 뒤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말이 있다. 냉철하게 생각해야 한다” 냐 며 "100만 인파가 요구한다고 입장을 바꾸는 정치권과 언론이 국정농단의 최고 책임자"라고 주장하면서 “이제 우리는 원하던 원하지 않던 대통령을 떠나 보내야 한다”며, 대통령의 과거 행적 등 모든 것을 까발리며 희화화 하고 있는 종편 채널 등 현상을 들며 “인간이 그렇게 하면 안 된다. 보수의 가치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가지고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며 대통령이 체면을 지키면서 떠나도록 안내하고자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한 애국시민들이 평화행진을 하고 있다.  ⓒkonas.net

 대회는 이어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 국민에게 보내는 메시지, 결의문과 조국찬가 등 노래를 전 참석자들이 부른 뒤 만세삼창을 끝으로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도는 평화행진으로 끝을 내렸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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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인미소(pjw3982)   

    왜곡된 좌파 종북주의자 들을 타도하자,,,,

    2016-12-12 오전 9: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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