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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환, 김정은의 반인도범죄 ICC에 고발

“장성택 사건 관련 간부 1천여 명이 공개 총살되거나 고문, 강제추방 당해”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02-10 오후 2: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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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을 경험한 탈북자들이 운영하는 북한인권단체인 북한전략센터와 NK워치, 북한민주화위원회가 장성택 사건으로 비롯된 김정은의 반인도 범죄를 ICC(국제형사재판소)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ICC재판소 관할권이 2002년 7월 1일 이후에 발생한 반(反)인도범죄의 경우에만 인정되는 만큼 김정은 집권 이후, 특히 장성택 사건이 대량학살에 해당되는 반인륜 범죄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단체는 태영호 전 북한공사도 밝혔듯이 노동당 역사에서 노동당 중앙위 한 개부서가 모두 사라진 전례가 없다며, 장성택이 맡았던 노동당 행정부가 통째로 숙청대상이 되면서 수백 명이 처형당하거나 수용소에 끌려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더욱이 김정은 시대에 등장한 처형방식이 경악스럽다며 “김철 인민군 부총참모장이 90발의 총탄세례를 받으며 몸이 가루가 되는 처형을 당한 이후 강건군관학교 처형장에는 IS도 울고 갈 기괴한 처형수단이 동원되고 있다.”고 밝혔다.

 단체는 또 “이른바 비행기 요격용 고사포에 의한 처형으로 리용하, 장수길의 경우 고사총탄에 맞아 시체 자체가 사라지는 끔찍한 처형이 단행됐다.”며, “이후 60여명의 고위층 간부들이 고사포에 의해 시체가 사라지는 처형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 처형을 지켜본 고위간부들이 심한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전략센터는 최근 입국한 태영호 전 북한공사를 비롯한 최고위층 탈북자들을 통해 장성택 사건에 대한 1차 조사를 시작했으며, 이번 조사는 독일에서 ICC ‘로마규정’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전문가 류여해 수원대 겸임교수와 함께 진행됐다.

 한편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는 10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장성택 사건으로 노동당 간부 415명, 산하 기관 간부 300여 명, 인민보안성 간부 200명이 공개 총살되거나 고문, 강제추방 등에 준하는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자체 조사결과 드러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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