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탈북자 지원단체, 도쿄서 조총련 각성 촉구 시위 벌여
일본의 탈북자 지원 민간단체 ‘모두 모이자’를 비롯한 4개 민간단체들은 15일 도쿄 조총련 건물 앞에서 조총련의 각성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단체의 가와사키 에이코 대표는 16일 자유아시아(RFA)방송에, 동생이 형을 백주 대낮에 비행장에서 살해하는 상황에서 더 이상 국제사회에서 테러와 납치를 감행하는 북한 정권의 조력자가 되지 말 것을 호소했다고 말했다.
가와사키 대표는 2002년 고이즈미 수상의 방북시 김정일이 일본인 납치를 인정한 것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조총련에서 떨어져 나왔듯이, 이번 (김정남 피살)기회를 통해서 조총련에서 많은 사람이 떨어져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가와사키 대표는 또 16일에도 조총련에서 운영하는 조선대학교 앞에서 소규모 시위 활동을 펼치며 학생들이 북한 당국의 실상을 제대로 보아 달라고 호소했다.
도쿄대학을 비롯한 일본의 최신 과학 연구 집단에 있는 재일 동포들이 북한을 왕래하면서 일본의 기술을 다 북한에 넘겨주기 때문에 조총련과 북한과의 관계를 단절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가와사키 대표는 조총련계 고등학교를 다니던 1960년 ‘지상낙원’이라며 재일동포의 귀국을 종용하는 북한 당국의 말에 속아 북송선을 타고 북한에 갔다가 43년만인 2003년 탈북했다. 이듬해 일본에 정착한 가와사키 대표는 현재 민간단체 ‘모두 모이자’를 통해 북송선을 탄 재일 한국인과 그들의 일본인 처의 자유와 인권을 위한 운동을 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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