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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다니는 군사기지’ 美 항모 칼빈슨호 15일 부산 입항

독수리 훈련에 미군 1만, 한국군 29만여명 참가 … F-35B 편대 정밀타격, 해군·해병대 상륙훈련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7-03-03 오후 2: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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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가 지난 1일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오는 15일께 부산에 입항한다.

 1982년 취역한 니미츠급 항공모함인 칼빈슨호는 배수량 10만t, 길이 333m, 폭 77m에 달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F/A-18 슈퍼호넷 전투기,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MH-60S 시호크 해상작전헬기 등 약 80대의 항공기를 탑재해 웬만한 중소 국가의 공군력 전체와 맞먹는 전력을 갖췄다.

 한미양국은 이번 훈련 기간 미국 전략무기를 대거 한반도에 전개해 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박 강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사시 한반도에 가장 먼저 증원되는 주일 미 해병대의 F-35B 스텔스 전투기 편대도 이달 중 한반도에 투입될 예정이다. 적의 방공 레이더망을 뚫고 침투할 수 있는 F-35B 편대는 이번 훈련에서 F-15K 등 우리 군 전투기들과 함께 북한 핵심시설 정밀타격 연습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 실시되는 해군·해병대의 대규모 상륙훈련에는 4만1천t급 강습상륙함(LHD)인 본험리처드함과 2만5천t급 상륙수송함(LPD)인 그린베이함, 1만5천t급 상륙선거함(LSD)인 애쉴랜드함 등 3척의 상륙함과 오스프리 수직 이착륙기 등이 투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해 독수리훈련에는 해외 증원 미군 등 1만여 명의 미군 병력이 투입되어 한국군과 연합훈련을 펼친다. 한국군 규모는 약 29만 명이다.

 군 관계자는 “작년의 경우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역대 최대 규모로 훈련을 진행했다”며 “올해는 그와 비슷한 수준으로 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실기동훈련(FTX)인 독수리훈련은 다음 달 말까지 계속된다. 지휘소훈련(CPX)인 키리졸브 연습은 오는 13일부터 2주 동안 진행된다.

 북한이 지난달 12일 '북극성 2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지 약 보름 만에 하는 이번 훈련은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메시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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