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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北 고강도 도발시 징벌조치 취할 것"

"중국도 북한을 전략적 자산 아닌 부채로 보는 시각이 있어…'코리아패싱' 우려 없어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04-13 오후 4: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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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북한이 핵실험 등 전략도발을 할 경우 고강도 징벌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윤 장관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고강도 도발을 하면 안보리차원의 제재는 물론 독자제재 등 전방위적 대북 압박으로 '징벌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자, 소다자는 물론 전세계에 있는 외교자산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대북 공조 외교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북한에 대한 실효적 제재조치에 중국이 협력하겠다고 했느냐'는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중국도 한국과 미국이 취하고 있는 징벌적인 강력한 조치에 동참할 의지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언론까지 나서 북한이 도발하면 원유공급을 중단해야 한다고 보도하는 등 더는 북한을 전략적 자산이 아니라 부채로 보는 시각이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지난 2개월 동안 한미간 조율된 저희 입장이 13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충실하게 중국측에 전달됐다"며 미중 간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에 관한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문제에서 한국이 소외되고 있다는 '코리아 패싱' 우려에 대해 "미측에서 북한 관련 정책을 결정하고 행정조치를 취할 때 반드시 사전에 한국측과 협의하고 조율한다는 점을 이시간까지 확인해주고 있다"며 우리 정부의 입장이 여러 방식으로 미국측에 전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이어 "만약 미국이 우려하고 있는 ICBM 발사가 이뤄진다면 미국 정부와 의회의 입장에서는 '북한 레짐체인지(Regime Change)'로 볼 것"이라며 "동북아를 넘어 미국 본토 위협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핵실험과 ICBM 등 전략적 도발에 대해 민감하게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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