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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대북정보 수집위한 ‘휴민트’ 부대 창설

대북정보 정확성 높이고, 정찰자산 사각지대 보완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7-05-07 오전 9: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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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미군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대량파괴무기(WMD) 개발 관련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휴민트(HUMINT·인간정보)’ 정보부대 창설을 추진 중이다. 휴민트는 스파이, 정보요원, 내부 협조자 등 주로 사람을 통해 상대편의 정보를 캐내는 것을 말한다.

 7일 한미 군 당국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오는 10월께 인간정보 수집, 분석 임무를 전담하는 정보부대를 창설할 계획이며 미 8군의 501 정보여단 예하로 창설되는 이 부대 이름은 ‘524 정보대대’로 명명됐다.

 현재 532 정보대대에서 인간정보 업무를 일부 맡고 있으나 이는 첩보 수집보다는 주로 수집된 첩보를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524 정보대대는 사람이나 정보기관 등을 통해 대북정보를 직접 수집하고 532 정보대대에서 그간 해온 인간정보 분석 임무까지 넘겨받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측은 이런 임무 수행을 위한 첨단 장비를 곧 확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반도 전구(戰區)의 모든 정보작전을 총괄하는 501 정보여단은 예하에 3정보 항공탐색분석대대, 532 정보대대, 719 정보대대, 368 정보대대를 두고 있다. 과거 주한미군 부대의 방첩 및 보안을 담당한 524 정보대대가 있었지만 폐지됐다.

 연합뉴스는 이같이 보도하고 “주한미군이 휴민트 부대 창설을 추진하는 것은 대북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고, 정찰자산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이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치닫고 있지만, 핵무기 소형화 기술이 완성됐는지 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능력은 어떤 수준인지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도 대북정보 능력 확충 배경”이라고 덧붙혔다.

 한미연합사의 한 소식통은 “연합사와 주한미군의 핵심 직위에 있는 인사와 분석가들은 501 정보여단에서 수집 분석한 정보를 바탕으로 중요한 결심을 내리는 구조”라면서 “524 정보대대 창설도 정확한 대북정보 수집과 분석을 위한 것이 목적”이라고 전했다.

 고위 탈북자와 북한 방문 경험이 있는 해외인사, 미국 정보기관 등을 통해 대북정보를 수집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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