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한미, 북핵 해결위해 대북 압박·대화 병행 … 원칙적 합의

정의용-맥매스터 회동 … 최적 절충점 찾아 불협화음 예방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7-06-02 오후 1:18:40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미국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1일(현지시간)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에 대한 제재 및 압박과 대화를 병행하는 방안에 의견을 모았다.

 정 실장과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날 회동에서 “대북 제재와 압박 공조를 이어가면서 비핵화 대화의 통로를 어떻게 마련할지를 모색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배석자들이 전했다.

 또 “북핵 문제를 해결할 공동 방안과 관련해 대화와 제재·압박을 병행하면서 조속히 실마리를 찾자”는 데 공감했으며 이번 달 한미 정상회담이 이런 공동 해법을 마련하는 데 매우 시의적절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두 나라 모두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대의 압박(maximum pressure)에 초점을 둔 것으로 비치면서 북핵 해법을 놓고 양국 간 갈등이 이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날 양국의 안보 수장은 미국의 ‘압박 기조’와 한국 새 정부의 ‘대화’ 기조를 적절히 조화하는 선에서 절충점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는 이같이 보도하고 “이처럼 혈맹 관계인 한미 양국의 안보사령탑이 북핵 해법에 대한 원칙적 합의에 이르면서 양국 간 이견에 따른 충돌 우려를 상당히 불식할 수 있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이번 달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회담은 ‘풀 프로그램(full program)’으로 할 것”이라며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또 정 실장이 최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반입 보고 누락의 경위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자 “설명해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상회담 시기와 관련해 ‘이미 알려진 범위에서 미세조정을 한다’는 원칙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10.12 월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한미연합연습 축소에 따른 우리 군의 대책
1. 들어가기2026년 8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습적인 지..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공소청·중수청 시대 오늘 개막…
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혁으로 수사와 기소권을 모두 가진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