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W, 강제 북송 탈북자 문제 재조명
시진핑 中 주석에게 편지 보내..."최근 구금된 탈북자 5명 북송시키지 말아 달라!"
중국 선양 시로 이동 중이던 탈북자 5명이 최근 중국 당국에 체포돼 구금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가 중국에서 강제 북송될 위기에 처한 탈북자 문제를 재조명하고 나섰다.
필 로버트슨 휴먼라이츠워치 아시아 담당 부국장은 2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지난 16~17일 사이 탈북자 5명이 중국 당국에 붙잡혔다”며 “이들은 중국 지린성 옌지 시 근처 중국변방대에 억류됐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HRW는 “탈북자 5명을 북송시키지 말아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지난 24일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보냈다.
이 편지에는 “중국은 북한 난민의 망명을 허락해야 하며 이들이 체포나 강제 송환의 공포 없이 중국 영토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필 로버트슨 부국장은 “중국은 유엔 난민협약과 유엔 의정서, 고문방지 협약의 조인국이기 때문에 난민이 학대나 고문을 당할 위험에 처해 있으면 송환하지 말아야 할 의무가 있다”며 “이를 어길지, 말지에 대해 국제사회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HRW는 “현재 적어도 38명의 탈북자가 중국에 억류돼 북송될 위험에 처해 있다”며 “중국에 구금된 탈북자들을 국제법상 ‘긴급 보호가 필요한 난민’으로 보고 이들을 적극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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