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대학생 국토대장정, '휴전선 155마일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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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직무대행 박성국)가 주최한 대학생 휴전선·전적지 답사단이 5일 휴전선 155마일을 완주하고 해단식을 가졌다.
올해 ‘대학생 휴전선∙전적지 답사 국토대장정’(단장 육근석. 이하 대학생 답사단)은 제10회를 맞았으며, 답사 대원 132명 모두가 10박 11일간의 휴전선 155마일, 844Km의 거리를 무사히 완주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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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해단식에서 박성국 회장 직무대행은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은 이번 대장정을 통해 무더위와 장맛비, 고지를 넘는 행군 등으로 몸은 지치고 힘들었지만,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체험하고 인내심과 의지를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직무대행은 “60여 년 前 우리 선배들은 내 조국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이번보다 더한 폭염과 영하 40도의 혹한 속에서 적과 싸웠다”면서 “이제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이 조국을 지키기 위해 튼튼한 국방력을 기르고 안보태세를 완비해 나갈 책무는 우리 젊은이들의 몫”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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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답사단은 지난달 2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정부가 주관하는 6․25전쟁 67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후 출정식을 가졌다.
서울 동작동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필리핀군 참전비, 백마고지전적지, 월정리역, 금성지구전투 전적지 등 6·25전쟁 주요전적지와 천안함, 도라전망대, 태풍전망대, 통일전망대, DMZ박물관 등 분단의 현장을 두 발로 체험하며 답사했다.
조윤재(22, 한양대 도시공학과 2학년) 대원은 이번 국토대장정을 하면서 6·25전쟁의 전적비를 답사할 때 가슴이 벅찬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조 대원은 “다른 국토대장정은 자기 자신을 극복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재향군인회의 국토대장정은 모르고 지나쳐왔던 6·25전쟁의 전적지와 분단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자신의 극기도 이루고 우리의 안보현실도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학군단 57기 후보생으로 여군장교를 꿈꾸고 있는 구고은(23, 단국대 중동학과 3학년) 대원은 직업군인을 꿈꾸는 청년이라면 향군의 국토대장정은 꼭 도전해야할 필수과제라고 말했다.
구 대원은 “장비전시, 병영체험 등의 기회가 있어서 특히, 직업군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더욱 더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향군의 대학생 답사단은 주간에는 전적지를 따라 행군하며, 저녁에는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특색도 가졌다. 일정별로 향군 안보교수와 탈북 강사, 지역내 거주 참전용사, 행군지역 부대 관계관들로부터 6‧25전쟁의 참혹성과 변함없는 북한의 위협에 대한 내용을 듣는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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