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中 탈북민 강제북송 '반대' 밝혀
“탈북민이 가혹한 처벌 예상되는 북한으로 강제 송환돼서는 안돼”
중국 정부가 자국 내 탈북자들은 난민이 아니라며 탈북자 강제북송을 중단하라는 유엔의 요구를 또 다시 거부한 가운데, 외교부는 25일 중국의 탈북민 강제 북송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어떠한 경우에도 탈북민이 가혹한 처벌이 예상되는 북한으로 강제 송환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탈북민이 한국행을 희망할 경우 원칙적으로 이들을 전원 수용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며 "정부는 관련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탈북민의 안전하고 신속한 국내 이송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중국의 탈북민 강제송환이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지난 21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 내 탈북민의 강제 북송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15일 제3국으로 향하던 탈북민 일가족 5명이 중국에서 강제 북송을 앞두고 자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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