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북제재에 안보리 침묵 시 단독 제재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이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4일 유엔주재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프랑스와 들라트 유엔주재 프랑스대사는 3일(현지시간) 안보리의 제재 관련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력하고 새로운 제재 내용을 담은 결의안이 며칠 안에 채택되기를 바란다면서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매튜 라이크로프트 유엔주재 영국대사도 영국은 물론, 유럽과 미국 대부분 지역에 도달할 수 있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이 국제 평화와 안보에 큰 위협이라고 지적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결의안이 채택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방송에 따르면 현재 결의안 초안은 아직 15개 이사국들에게 회람되지 않은 상태로, 표결까지는 시일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상임이사국을 제외한 10개 비상임이사국들 중에는 표결을 반대하거나, 미루려는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 북한 문제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러시아가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이날 안보리 회의에서 미국의 미셸 시슨 차석대사는 “제재는 인내를 요구하지만, 동시에 유엔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조치”라며, “안보리가 반복되는 제재 위반 행위에 눈을 감을 경우, 미국은 자국과 동맹을 보호하기 위해 독자적인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반면 중국의 류제이 대사는 제재는 무력이 아닌 평화로운 방식으로 집행돼야 하며, 제재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또 직접적으로 북한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제재가 일상적이고 합법적인 무역관계에 영향을 끼쳐선 안 되며, 민생과 인도적인 부분에도 해를 입혀선 안 된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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