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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유공자 3대까지 예우 받도록 하겠다”

文 대통령, 독립 유공자 등 240여명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오찬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7-08-14 오후 2: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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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72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 유공자와 유족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 “독립 유공자 3대까지 합당한 예우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이 사라지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하고 “지금까지는 자녀·손자녀 보상금이 선순위자 1인에게만 지급돼 다른 자녀, 손자녀에게 도움을 주지 못했는데, 앞으로 보상금은 현재대로 지급하면서 생활이 어려운 모든 자녀, 손자녀를 위해 생활지원금 사업을 새로 시작하고 500여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 유공자 안장식이 국가의 충분한 예우 속에 품격있게 진행되도록 장례와 해외 독립 유공자 유해봉송 의전을 격상하고,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금까지 영구용 태극기를 택배로 보내줬고 특히 연평해전 때 중상을 입은 문병옥 일병 아버님으로부터도 전역증이 등기우편으로 와서 설움이 북받쳤다는 말씀을 들었다”고 말한 뒤 “정말 면목 없고 부끄러운 일이라며 앞으로는 인편으로 직접 태극기를 전하고, 대통령 명의의 근조기와 조화 지원 대상도 확대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2년 뒤 2019년은 대한민국 건국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임시정부 기념관을 건립해 후손들이 독립운동 정신을 기억하게 하고 보훈 문화가 확산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진정한 보훈은 대한민국을 나라다운 나라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독립운동의 정신을 받들어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은 최고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받으셔야 할 분들”이라며 “여러분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의 말과 글을 쓰고, 우리의 문화를 즐기는 오늘의 소중한 일상이 가능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 중 하나가 보훈 정책을 제대로 하는 것”이라며 “보훈 정책은 선열들을 기리는 동시에 안보를 튼튼히 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전하며 “이날 오찬에는 독립 유공자와 유족 154명과 문 대통령에게서 직접 포상을 받는 친수자(親受者) 10명, 국외거주 독립 유공자 후손 47명,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1명,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와 유족 3명 등 240여 명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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