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자, 내년부터 러시아 왕래 쉬워져
러, 전자비자 서비스 가능지역 확대...유엔 대북제재 결의 2371호 역행 가능성 높아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강화되는 가운데 러시아가 북한 주민의 전자비자 입국 대상 지역을 대폭 늘리기로 해, 북한 노동자의 러시아 송출이 우려되고 있다.
문화일보는 18일 러시아 공영 통신사 타스(TASS)를 인용해, 러시아 극동개발부가 내년부터 18개 국가 시민을 대상으로 한 전자비자 입국 경로를 항구, 도로, 공항 등 총 11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러시아는 현재 북한과 중국, 인도, 이란 등 18개 국가 시민을 대상으로 블라디보스토크항과 크네비치 공항 등 2곳에서 전자비자 서비스를 시행 중에 있는데, 이러한 전자비자 입국 가능 지점을 내년 3개 기차역과 2개 도로, 4개 항구로 늘린다는 계획이어서 북한 주민의 러시아 왕래는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러시아가 확대하기로 한 전자비자 발급은 지난 9일 유엔 안보리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대북 제재 결의 2371호에 역행할 가능성이 높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러시아는 최근 북중 관계가 소원해지는 틈을 타 대북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데, 러시아 정부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북한에 밀가루 5000여t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이 가운데 약 2500t이 지난 17일 북한에 도착했다.
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1일 김정은에게 광복 72돌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내 러시아와 북한의 친선과 협조관계를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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