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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北 인권실태 고발 행사 잇따라 열려

英 인권단체 커넥트북한, 런던에서 북한인권 행사...북한인권학생연대, 지난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유럽 북한인권 순회강연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7-11-08 오후 4: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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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과 아동을 비롯한 북한 내 전반적인 인권 침해 실태를 고발하는 행사가 영국과 독일, 네덜란드에서 잇따라 열리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영국의 북한인권단체 커넥트북한(Connect NK)이 6일 런던에서 개최한 북한인권 행사(LDN Talk: Inside North Korea)에 160여 명의 영국 젊은이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단체의 마이크 글렌디닝 대표는 “최근 북한의 핵 문제만 전적으로 다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대상에게 북한 인권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오닐스(O Neills)라는 런던의 한 맥주집에서 행사가 개최돼 청중의 90% 이상이 북한의 인권 실태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던 전문직 젊은이들이었다”고 설명했다.

 글렌디닝 대표와 함께 탈북자인 이 단체 박지현 간사도 참석해 자신이 직접 겪은 기근, 중국에서 당한 인신매매 피해와 강제북송 등을 진솔하게 전달했다.

 6일 독일의 수도 베를린의 훔볼트대학교에서는 한국의 북한인권학생연대와 독일의 인권단체 ‘사람’이 공동으로 북한 여성과 아동의 인권 유린을 고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탈북 대학원생 이지영 씨는 자신이 북한 군인으로서 겪은, 군대에서 상관들에 의해 조직적으로 자행되는 여성에 대한 차별이나 성폭행 등에 관해 증언했다.

 또, 탈북 대학생 백남규 씨는 아동에 대한 가정 폭력, 강제노동, 아동보호시설 등에 대해 증언했다.

 북한인권학생연대의 문동희 대표는 지난 2일 영국의 SOAS대학과 3일 워릭대학교에 이어 베를린의 행사를 마친 후 오는 8일에는 스위스 제네바의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가 개최하는 북한 심의를 관람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의 유럽 북한인권 순회강연은 오는 10일 네덜란드 라이덴대학교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독일의 인권단체 헤코(HEKO)는 8일 베를린 슈타지박물관에서 북한 내 정보 유입과 사회 변화에 관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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