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北 비핵화 의지 없이는 대화 없어"
미국 정부는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대화는 없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7일(현지시간)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러시아와 중국, 그리고 전 세계 많은 나라들이 이런 방침에 이미 동의했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美 국무부의 이러한 입장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에 ‘북한이 미-북 대화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는 보도와 관련, 틸러슨 장관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답하면서 나왔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북한이 미국으로부터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 미국과 대화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라브로프 장관이 틸러슨 장관에 전달했다고 러시아 국영뉴스 ‘RIA’를 인용해 7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노어트 대변인은 “틸러슨 장관과 라브로프 장관의 최근 회담에서 이런 내용이 언급됐는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한편, 노어트 대변인은 또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평창 올림픽에 미국 선수단을 파견하는 것은 더 생각해볼 문제”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미국이 오는 2018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길 기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은 지난 1988년 올림픽을 비롯해 여러 중요한 (스포츠) 경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오랜 역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노어트 대변인은 “미국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의지를 확신한다”며 “미국은 한국의 이 같은 노력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노어트 대변인은 “미국인의 안전이 최우선 순위라는 미국 정부의 원칙”을 언급하면서 “미국인이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 중대한 위협에 빠졌다고 판단될 시에는 크게 우려할 것이다. 그런 경우에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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