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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주민에 “주변국 믿지 말라” 선전…중국 겨냥

“주변국이 우리 체제 도와주리라는 망상 버려야” 강조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12-20 오전 10: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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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북한이 주민을 상대로 ‘조선은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결코 피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강연을 진행하면서 주변국들을 절대 믿지말 것을 강조했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함경북도 소식통을 인용해 “이달 초 일제히 동계훈련에 들어간 각 군부대와 민방위 무력에도 이 같은 방침이 하달됐다”며 “전당, 전군, 전민이 만단의 전쟁준비를 갖추어야 한다는 지시는 여러번 있었지만 주변국을 믿지 말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언급했다.

 소식통은 이어 “주민들은 중앙에서 지적한 주변국이 중국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인민생활전반을 중국에 의존하면서도 중앙에서 중국을 믿지 못할 대상으로 규정한데 대해 주민들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그러면서 “주민들이 먹고 살 자강력도 없는데 중국까지 배척하면 장차 우리(북한)가 얼마나 더 버티겠냐며 한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함경북도의 또 다른 소식통도 16일 “요즘 중앙에서 정세긴장을 강조할 때마다 남한정부의 대북조선 정책을 비판하고 있다”면서 “외부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남조선에 어떤 정권이 들어서든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대결이란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며 “주변국이 우리 체제를 도와주리라는 망상을 버려야 할 것임을 지적했다”고 방송에 전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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