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혁신 위해 현장으로 직접 나선다!
새정부 출범 이후 권력층의 사회적 반부패 척결을 위한 적폐청산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김진호, 이하 향군)도 그간의 구태에서 벗어나 새롭게 거듭나기 위한 환골탈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군은 지난 몇 년간 재정위기와 회장 선출을 둘러싼 마찰로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과 질타, 그리고 혁신과 쇄신을 요구받았다.
이에 작년 8월11일 당선된 제36대 김진호 회장은 향군의 조기 정상화와 실추된 명예회복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향군개선발전위원회를 구성해 개혁방안을 도출하고 경영개선을 통한 수익 구조 개선과 안보단체로서의 전문성 제고 등 획기적이고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향군은 작년 10월31일 창설 제6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최고·최대의 안보단체’라는 슬로건과 함께 ‘향군의 정체성 선포식’ 행사를 갖고, 화합과 단합을 통해 새 향군을 건설해 나갈 것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이날 선포한 ‘향군의 정체성’은 △ 향군의 일원이라는 ‘소속감’ △ 국가안보의 제2보루라는 ‘자부심’ △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에 대한 ‘일체감’ △ 대한민국과 국민에 대한 ‘충성심’으로 요약되는 향군인의 다짐이다.
이렇게 하나된 향군을 위해 준비기간을 거친 향군은 금년도 더욱 개선·발전된 안보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18년 안보활동 목표와 기조를 설정하고, 향군 전 회원이 한 방향 한 목소리로 향군의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안보활동에 집중하도록 하였다.
특히 그간 폭넓고 다양한 활동으로 ‘정치적 중립의무 준수’에 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향군은 ’18년 안보활동 목표를 “국가 안전보장 및 자유민주주의체제 수호를 위해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 하 국민 안보의식 계도와 국가 안보정책 지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연이은 북핵·미사일 도발로 인해 6·25전쟁 이후 최대 안보위기를 겪고 있는 현 안보상황과, 신정부 출범에 따른 안보외교분야의 방향을 직시하고, 향군이 실추된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서 향군이 지향할 안보활동은 일차적으로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적극적인 안보활동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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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안보활동은 “국가안보단체로서 정치적 중립을 준수하는 가운데 국민 안보의식 계도 및 국가 안보정책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정립했다.
이를 위해 이용석 호국안보국장(예비역 육군 소장)은 산하 13개 시·도회 임원과 8개 산하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21회에 걸쳐 향군의 새로운 목표와 기조를 설명하는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7일 전북도회를 시작으로 3월 말까지 본회 주관 하 전국을 순회하는 1차 교육은 시도회 임원 및 시군구 회장과 사무국장, 산하업체를 대상으로 향군의 변화된 안보활동 방향과 지침, 그리고 향군이 지향하는 가치를 전 조직원이 공유하고 신념화해 한 방향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진행된다.
교육은 작년 한해 동안 우리의 안보상황과 향군이 실시한 안보활동을 구체적으로 분석해보고, 금년 향군이 지향할 안보활동 기조와 중점 및 배경 등을 설명하면서, 향군 각급회가 안보교육과 안보활동시 정치적 중립을 준수하면서 왜곡·편향된 활동과 교육을 금지하는 내용 등을 공유해 본회로부터 각급 회가 한 목소리로 안보활동을 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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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안보의식 계도를 위한 주요 사항은 △ 북한의 실체를 국민에게 올바로 알리고 △ 군이 국가방위의 소임을 다하도록 대군 신뢰도 증진 및 사기 고양활동을 하며 △ 한·미동맹에 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한 ‘한·미동맹’ 공고화 지원 등 3가지로 설명하고, 대북정책 기조, 북핵·미사일 대비, 양심적 병역 거부 등 12개 구체적인 항목에 대한 향군의 기본입장을 전파했다.
1차교육이 끝나면 2차교육은 시·도회 회장 책임 하에 시·군·구회 임원 및 읍·면·동 회원을 대상으로 전파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이 날 도 회의 교육을 준비한 전라북도 재향군인회 최충호 안보부장은 “지난 1월초 본부에서 시행한 워크숍을 통해 금년도 안보활동에 대한 방향을 정립하고 있는 중에 본회 국장님께서 직접 오셔서 확실하게 맥과 흐름을 짚어 주어 일선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안보부장은 물론, 시‧군‧구회 사무국장 입장에서는 다른 고민을 할 필요가 없게 됐다”고 이 날 교육의 효과가 매우 컸음을 토로했다.
최 부장은 이어 “특히나 이번 교육 내용은 본회에서 잘 짜여진 프로그램으로 실무자는 물론 각급회 회장님과 임원 등 모든 사항을 알아야 할 대상자들이 전원 참석해 금년도 향군 안보활동 방향을 확인하고 이해하면서 함께 공유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군(郡)의 한 사무국장은 향군 정체성과 관련해 “지난해 향군 정체성을 선포한데 이어 행사에서 이를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은 낯 설었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왜 우리가 정체성을 새롭게 하고 선포식을 가져야 했는지, 그 배경과 필요성을 새롭게 한데 대해 마음이 깊이 와 닿았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순회교육에는 향군 본회의 심의과정을 통해 선발된 안보 전문교수 4명이 ‘대한민국의 어제와 오늘’이란 주제의 강연을 실시해 우리가 살고 있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을 갖도록 했다.
향군은 이번 순회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국토방위에 헌신한 전 조직원이 향군의 존립 가치와 의의를 재확인하고, 국가 안보지원 역량 강화에 힘을 모아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으로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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