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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안보수장에 '강경파' 볼턴 임명

북미정상회담 앞두고 외교·안보라인에 강경파 득세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8-03-23 오전 1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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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각) 차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에 존 볼턴(69) 전 유엔 주재 미 대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임기 14개월 만에 3번째 안보보좌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존 볼턴이 나의 새 국가안보 보좌관이 된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기쁘다"면서 허버트 맥매스터 현 NSC 보좌관의 봉사에 매우 감사하며 영원히 나의 친구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볼턴 전 대사는 9일자로 정식 취임한다.

 ‘대북 강경파’인 볼턴 전 대사는 조지 W.부시 대통령 재직 시절인 2005년 8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유엔주재 미국대사를 역임했으며,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후보의 외교ㆍ안보자문역을 맡아 국무장관 후보 중 한명으로 거론됐다.

 볼턴 전 대사는 최근 미국 언론과 한 회견에서도 “미북 대화를 크게 기대하지 않으며 오히려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역량을 갖추기 전에 미국이 대북 군사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대북 선제공격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3일 북핵 외교해법을 주도해온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을 트위터로 경질하고 대북 강경파인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후임으로 임명한 바 있어 외교·안보라인을 대북 강경파로 채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백악관은 3성 장군인 맥매스터 보좌관이 올여름 미 육군에서 제대해 공직에서 완전히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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