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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선희 "美, 무도하게 나오면 회담 재고려"

미 펜스 부통령 ‘리비아 전철’ 발언 비난하며 “대화 구걸 안해”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8-05-24 오전 9: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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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 담당 부상이 펜스 미국 부통령의 최근 발언을 비난하며 "미국이 우리의 선의를 모독하고 계속 불법무도하게 나오는 경우 조미(북미) 수뇌회담을 재고려할 데 대한 문제를 최고지도부에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 부상은 2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도된 담화에서 "미국 부대통령(부통령) 펜스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조선이 리비아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느니, 북조선에 대한 군사적 선택안은 배제된 적이 없다느니, 미국이 요구하는 것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라느니 뭐니 하고 횡설수설하며 주제넘게 놀아댔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상은 "우리를 비극적인 말로를 걸은 리비아와 비교하는 것을 보면 미국의 고위정객들이 우리를 몰라도 너무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들의 말을 그대로 되받아넘긴다면 우리도 미국이 지금까지 체험해보지 못했고 상상도 하지 못한 끔찍한 비극을 맛보게 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우리를 회담장에서 만나겠는지 아니면 핵 대 핵의 대결장에서 만나겠는지는 전적으로 미국의 결심과 처신 여하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우리는 미국에 대화를 구걸하지 않으며 미국이 우리와 마주앉지 않겠다면 구태여 붙잡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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