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 의병장 후손, 카자흐스탄 피겨 스타 데니스 텐 사망
민긍호의 외고손자, 대낮에 괴한 2명에 피습 당해
구한말 의병대장으로 활약했던 민긍호 선생의 후손이자, 카자흐스탄 국민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데니스 텐(25)이 괴한의 피습으로 숨진 사실이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텐은 19일 오후 3시(현지시간) 알마티 거리에서 2명의 괴한이 자신의 승용차 백미러를 훔치려 하자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괴한의 칼에 찔려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2시간 뒤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
현지 언론은 사건 직후 현장을 빠져나가는 용의자들의 모습이 담긴 CCTV 화면을 입수해 보도했으며, 카자흐스탄 내무부 장관과 보건부 장관이 직접 사건을 진두지휘해 범인들을 수배 중이다.
알마티 출신인 데니스 텐은 민긍호의 외고손자이다. 텐은 2013년에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남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1년 뒤 소치올림픽에서도 동메달을 차지하며 기량을 뽐냈다. 다음 해 한국에서 열린 4대륙 피겨스케이팅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아의 은퇴 무대에 함께했던 선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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