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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칼럼] 진정한 남북화합은 이산가족 전면 상봉부터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8-08-14 오후 1: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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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세대들을 잘 모르겠지만 1983년 여름 KBS 한국방송공사가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를 메인 타이틀로 내세워 진행한 특별생방송 ‘이산가족 찾기운동’은 전 국민의 눈물콧물을 쏙 빼놓으며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전 세계에 알렸다.

 그 해 6월 30일부터 11월 14일까지 138일에 걸쳐 453시간 4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 방송에서 이산가족 상봉 10만 952건이 신청됐고, 5만 3536건의 사연이 소개됐으며, 1만 189건의 상봉이 이뤄졌다. 전 세계 25개국의 기자들은 여의도 광장과 KBS에 상주하면서 상봉소식을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한 여름과 가을을 뜨겁게 달궜던 방송 기록물은 전 세계인들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중요 기록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TV 방송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 KBS광장에서 가족을 찾는 광고를 살펴보는 이산가족(출처:한국방송공사KBS)ⓒkonas.net

 ‘판문점 선언’ 이행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8·15계기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이루어진다. 분단 이후 21번 째 공식 만남이다.

 남북간 이산가족 상봉은 1971년 8월12일 대한적십자사(한적)가 북적에 ‘1천만 이산가족찾기 운동을 위한 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의하고, 북측이 이를 수락해 동월 20일 판문점 중립국 감독위에서 첫 회담을 가지면서 발판이 마련되었다.

 이후 ’72년 8월 평양에서 제1차 회담을 시작으로 7차례의 본회담을 평양과 서울에서 번갈아 개최했으나, 남한측은 이산가족의 주소와 생사를 먼저 확인한 후 서신 교환과 자유방문 및 상봉, 재결합을 주장한데 반해, 북한측은 이른바 '조건환경론’(국보법철폐·반공단체해체 등)을 제시함으로써 난항을 거듭했다.

 그러다 ’84년 8월 서울지역이 최악의 홍수사태를 맞자 북측이 수해물자를 지원한 것을 계기로 남북은 ’85년 9월 <남북이산가족 고향방문단 및 예술공연단> 개최에 합의해 남한측 35가구가 재북 가족 45명과 상봉하고 북측 30가구가 재남 가족 51명이 역사적인 첫 상봉을 가졌다.

 이 만남을 계기로 남측 이산가족들은 북측의 가족들을 만날 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었지만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순조롭게 이어지지 않았다. ’89년 11월 남북은 '제2차 고향방문단 및 예술단 교환’ 관련 방문단 규모(총 571명)와 원칙에 합의했으나 ’90년 11월 제8차 실무접촉시 북측이 '혁명가극’ 공연을 주장해 무산됐다.
 
 또 1992년에는 ‘이산가족 노부모 방문단 및 예술단’ 교환(각기 240명중 노부모 100명)에 합의했으나 실무접촉 과정에서 북측이 ‘이인모 송환ㆍ핵사찰 문제 거론 중지’ 등을 전제조건으로 제시해 또 다시 무산됐다.

 그리고 2000년 6.15 공동선언에서 합의한 바에 따라 그해 8월 역사적인 제1차 이산가족방문단 교환이 성사됐다.

 남북 분단으로 인해 발생한 이산가족은 1천만 명 정도다. 2018년 6월 24일 기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등록된 이산가족은 전체 132,124명이며 이 중 생존자는 56,990명이다. 지난 2015년 9월 생존자가 66,488면이었던 것에 비하면 해마다 생존자는 감소하고 있다.

 이번 상봉행사를 위해 정부는 이산가족 신청자 56,99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추첨을 통해 1차 후보자 500명을 선정했다. 컴퓨터 추첨에 앞서 열린 인선위원회는 고령자와 직계 가족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절반을 90세 이상 고령자로 우선 배정하고, 부부, 부자 등 직계 가족, 형제자매, 3촌 이상 가족관계 순으로 가중치를 부여했다.

 적십자사는 1차 후보 500명을 대상으로 상봉 의사와 건강상태를 확인한 뒤 2차 상봉 후보자 250명을 추려 지난 달 3일 북측과 생사확인 의뢰서를, 그리고 25일에는 생사확인 회보서를 교환하고, 이달 4일 최종 상봉 대상자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우리측 대상자는 93명, 북측 대상자는 88명이다. 8월 20일부터 22일에는 우리측 방문단이 금강산 상봉 장소에서 북측 이산가족과 상봉하며, 이어 24일부터 26일에는 북측 방문단이 우리측 이산가족과 상봉한다.

 이산가족 상봉은 전 세계에서 유례없는 장면이다. 65년간의 긴 기다림에 비해 꿈같은 짧은 만남, 그리고 또 다시 기약없는 이별과 더 큰 그리움. 이번에도 어김없이 상봉장은 눈물 바다를 이루며 살아서는 마지막 일지도 모를 재회의 기쁨과 헤어짐의 고통을 반복할 것이다. 남측의 이산가족 상봉자들은 상봉 휴유증으로 시름시름 앓거나 심한 우울증을 겪는다고 한다.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시 남북 정상은 잠시나마 군사분계선을 자유로이 오갔다. 당시 김정은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오자 문 대통령이 “나는 언제쯤 넘어갈 수 있겠느냐”고 말을 건넸고, 김정은이 “그럼 지금 넘어가 볼까요”라고 즉석 제안을 해 문 대통령과 김정은이 손을 잡고 함께 군사분계선을 왕래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말 한마디, 손짓 한 번 만으로 장벽이 무너진 순간이었다. 이 광경을 본 전 세계 언론인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이산가족 상봉문제는 전적으로 북한의 의지에 달려있다. 지금까지 20차례의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통해 고작 2천여 명이 상봉을 했다. 생존 이산가족 대부분이 70세 이상의 고령이다. 모질게 견디며 목숨을 이어간다 한들 이대로라면 대부분의 이산가족들은 살아서는 만나지 못하고 눈을 감게 된다.

 지금 고령의 이산가족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생사확인이다. 적지 않은 이산가족들이 300만원 정도의 비용을 주고 중국 브로커를 통해 북측 가족의 생사확인과 서신 교환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에 있는 남편이 죽은 줄로 알고 40여 년간 제사를 지낸 아내와 자식의 이야기는 소설이나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의 현실이다. 임진각 망향단에서 북녘 땅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짓는 실향민들을 생각한다면 이산가족의 생사확인은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져야 한다.  

 이산가족 문제에서 남북이 허물어야 할 것은 물리적 장벽이 아닌 마음의 장벽이다. 어쩌면 이산가족 상봉은 정전협정이나 평화협정보다 더 시급하고 절박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산가족의 눈물이 인류가 역사에 남긴 최악의 유산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이 땅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에 대한 최소한의 보답이자 우리 세대가 해결해야 할 숙제다.

 때문에 분단 이후 처음으로 빗장을 푼 북한이 이산가족 문제만큼은 정치와 연결짓지 말았으면 한다. 말로만, 필요한 경우에만 ‘우리 민족끼리’를 내세울 것이 아니라, 정치 협상용 카드가 아니라, 또한 시혜를 베푸는 생색내기용 이산가족 상봉이 아니라, 북한 인민들의 행복을 보장하고 민족공동체의 오랜 아픔을 치유하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꿈은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평생 가슴에 지울 수 없는 멍울을 안고 살아 온 이산가족들의 한을 푸는 꿈이 기적처럼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란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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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헌 판결난...매국-615-찬동-등신-천연-기념물들이...뭘 알겠냐~~???ㅎㅎㅎ P.S) 제가 예전부터~ 몇번~ 지적했엇지만...??ㅎ 최기자가 Koans에선... 제일 좌경이얌~!!ㅎ 제 눈은 못속인다고...!!ㅎㅎㅎ @[반역-615]의 [제2항]이...[반역적-연방제-합의]인데...이게... 이산가족사안이라고~ 이젠~? 대놓고~ 구라까지 치는데...???ㅎㅎㅎ

    2018-08-15 오전 4: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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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rusader(crusader)   

    베트남이나...북한이나...중공이나...??? 흑암의 땅굴은 무쟈게 좋아해... 요샌~ 남쪽의 국정원애새들도 따라배운~ 모양이던데~??ㅎㅎㅎㅎㅎ P.S) 중공은...대만까지 허락도 없이...해저-터널 판다고 한덴다~!!ㅎ (물론~ 국내 공안애들에겐...신비한/원더플한-4차원의 애기 이겠지만~!?ㅎ "북한의 땅굴은 "4km를 넘을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30년간을 유지하는 천연-돌대가리들~!!ㅎㅎ)

    2018-08-15 오전 4: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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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rusader(crusader)   

    북한의 지하자원~~??ㅎㅎ 그런게~~ 있었으면...땅굴기술은 세계최고인...북한이 내버려 두었겠다~???ㅎㅎㅎㅎㅎ P.S) 별놈의 별의별...(정체불명의)통일선동이 다 있지비...ㅎㅎㅎ

    2018-08-15 오전 4: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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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rusader(crusader)   

    북한에 지하자원이 많다고, 빨리 통일해서 지하자원캐러가자고들...마구~ 떠들던데...???ㅎ 최저임금인상, 각종 역행하는 경제정책등은...결국~? 청년 실업자를 양산하여... 자유민주체제에 환멸을 갖게하면서...혁명을 유도하고...결국~~ 북한의 아오지탄광등지로... 인력 수출하려는... 야무진/꼼꼼한 계략이 아니겠는가...??ㅎㅎㅎ

    2018-08-15 오전 4: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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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rusader(crusader)   

    한반도의 이산가족이 왜?? 생겼는지~?? 그 원인을 파악해보자...!!ㅎ 그 원인은...?? 바로, 사탄의 공산주의 때문이지...!! P.S) 물론~~? 북한 공산당과 주사빨들은...미국 때문이고~~!!ㅎㅎㅎ

    2018-08-15 오전 4: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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