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트럼프, 적절한 때 대북 협상 재개할 준비 돼 있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지난주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이 결렬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 계속해서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3일(현지시간) 말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볼턴 보좌관은 이 날 미국 CBS 방송의 주간 시사보도 프로그램인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에 출연해 “지난주 하노이 정상회담이 실패했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실무급 협상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 김정은과 적절한 때에 다시 협상할 준비가 완전히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회담 전 폭넓은 준비와 북한과 논의를 거치면서 선명해진 협상의 핵심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제시한 통 큰 거래, 즉, 완전한 비핵화로 북한의 엄청난 경제적 미래의 잠재성을 북한이 수용할 것인지 아니면 그에 못 미치는 미흡한 거래로 나올 것인지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에서 북한은 후자였고 미국 측은 그걸 받아들일 수 없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하노이에서 자신의 입장을 견지한 것으로, 미국 국익을 보호하는데 성공적이라고 주장했다.
볼턴 보좌관은 “김정은 위원장 자신도 이번 회담에서 협상이 타결되려면 여러 단계를 거쳐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이번 하노이 회담 역시 그 한 단계이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를 계속할 준비가 돼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턴 보좌관은 기존의 대북 경제제재와 최대압박 정책은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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