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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군사과학기술병' 첫 모집…석사과정 이상, 연구직에 보직

AI·사이버·드론봇·빅데이터 등 18개 분야에 총 21명 모집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19-03-21 오전 11: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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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은 '군사과학기술병'(특기병)을 27일부터 병무청을 통해 처음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인공지능(AI)·사이버·드론봇·빅데이터 등 18개 분야에 총 21명을 모집하며, 관련 분야 석사 학위 이상 소지자가 대상이다.

 군사과학기술병 제도는 이공계 인력이 연구직위에서 군 복무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 군사과학기술병으로 선발되면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AI 협업센터와 학교기관 등 육군의 연구개발 직위에 보직돼 전력 첨단화 및 과학화를 위한 연구활동에 전념하게 된다.

 ▲ '군사과학기술병' 모집 포스터(육군 제공) 

 

 육군은 지난 해 특기 신설 후 현역병 중 관련 분야 석·박사 학위 소지자 등 자격요건 구비자 14명을 군사과학기술병으로 선발해 육군 내 연구조직인 미래혁신연구센터와 장병가치문화연구센터, 핵·대량살상무기(WMD) 방호센터에 배치했다.

 육군은 "이공계 과학기술 분야 전문 인력을 전공과 경력을 고려해 육군 내 과학기술 연구직위에 보직하고 역량을 펼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류승민 육군 인사관리제도과장은 "육군에 입대하는 많은 청년 인재들이 우리 군의 첨단 과학기술분야에서 자유롭게 연구활동을 하며 자신의 전공과 경력을 살려 최고의 엘리트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힘쓰고 있다"며 "군사과학기술병 제도를 통해 육군의 발전은 물론 국가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군 복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육군은 앞으로도 군사과학기술 분야의 추가 직위를 발굴하고 대대급 부대에 전투체력지도병, 안전관리병, 심리상담병 특기를 신설하는 등 군 복무를 통해서 취업·학업·경력을 이어갈 수 있는 직위를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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