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DMZ 평화둘레길, 유엔군사령관 공식승인만 남아”
정부가 이달 27일부터 강원도 고성 등 비무장지대(DMZ) 둘레길 3곳의 개방계획을 밝힌 가운데, 국방부는 “유엔군사령부 모든 측면에서 동의를 했고, 유엔군사령관의 공식 승인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노재천 국방부 부대변인은 4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DMZ 평화둘레길 조성사업과 관련한 국방부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 부대변인은 "이번 둘레길 개방은 9·19 군사합의 이후 조성된 남북 간 군사적 신뢰가 반영된 것으로 민간인 방문객에 대한 위협행위는 있을 수 없으며 현재 운영하고 있는 안보견학장 방문객들도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한 가운데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와 통일부, 행정안전부 등 5개 정부부처는 전날 고성·파주·철원 등 DMZ와 연결된 3개 지역을 'DMZ 평화둘레길'(가칭)로 조성해 단계적으로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DMZ 외부 코스로만 꾸려진 고성 둘레길은 개방하고 DMZ 구간이 포함된 철원·파주 코스는 유엔사와 협의한 뒤 개방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노 부대변인은 "(둘레길 개방을) 추후 파주와 철원 지역으로 확장하면 방문접수부터 출입 승인단계까지 세심한 확인 절차를 거칠 것"이라며 "유엔사 측도 매우 긍정적이고 유엔사령관의 공식승인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일부는 정부는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제304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DMZ 평화둘레길 조성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교추협 위원은 통일부장관을 위원장으로 정부위원은 기획재정부,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국가안보실, 국무조정실, 국가정보원의 차관 또는 차관급공무원과 민간위원으로 김병연(서울대), 김성경(북한대학원대학교), 김용현(동국대), 김정수(한국여성평화연구원), 김준형(한동대) 등 1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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