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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북 노동자 823명 송환”

대북제재 결의 2397호 중간 이행보고서에서 밝혀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9-04-11 오전 9: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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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랍에미리트(UAE)가 북한 노동자 823여명을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이달 10일 공개된 대북제재 결의 2397호 중간 이행보고서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는 “안보리 의무사항 이행을 위해 2017년 12월22일부터 현재까지 북한 노동자 823명을 송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12월22일을 기준으로 아랍에미리트에서 수입을 거두는 북한 국적자 숫자의 절반 이상에 해당한다.

 앞서 아랍에미리트는 지난해 7월 제출한 이행보고서에서 북한과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며, 상호 대사 파견을 중지하고, 북한 국적자에 대한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는 사실과 함께 북한 회사들에 대한 신규 사업 허가증 발급도 멈췄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날 공개된 적도기니의 보고서에는 북한의 농업회사인 '미라맥스'와 임업회사인 '칠보'의 모든 활동이 중단되고, 북한 노동자들이 송환되거나 추방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적도기니는 남아 있는 북한 국적자의 계약 연장을 막기 위해 필요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보고서에 지난해 북한산 석탄을 실은 상태로 인도네시아 해역에서 역류된 선박 '와이즈 어네스트' 호의 선원 25명에 대한 법적 절차가 지난 2월19일부로 마무리돼, 선원들을 순차적으로 송환하고 있다고 명시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지난 2017년 12월 채택한 결의 2397호를 통해 각국이 2019년 12월까지 모든 북한 노동자를 돌려보내도록 하고, 결의 채택 15개월(올해 3월) 이내 북한 노동자의 현황 등이 담긴 중간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중간보고서를 통해 3만 명에 이르던 북한 노동자가 최근 1만1천490명으로 줄었다고 밝혔으며, 한 때 2천541명의 북한 노동자가 있던 카타르는 70명으로, 폴란드는 451명에서 37명으로 줄었다고 보고서에 명시한 바 있다.

 또 싱가포르는 자국 내 모든 북한 노동자가 송환됐다고 밝혔으며, 독일과 스페인은 올해 안에 각각 46명과 1명이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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