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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국제영화제 내달 1일 개막…2019년 현재의 북한 담아

개막작에 북한 해외파견 노동자들의 외화벌이 실태 다룬 <딸러 히어로>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9-10-31 오후 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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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를 통해 북한 인권과 사회문제를 환기하며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제9회 북한인권 영화제가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다.

 북한인권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북한민주화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한국, 미국, 독일 등 6개국에서 출품된 14편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제의 개막작은 북한 해외파견 노동자들의 외화벌이 실태를 다룬 다큐멘터리 <딸러 히어로>가 선정됐다.

 <딸러 히어로>는 러시아, 중국, 유럽에 나가 외화벌이를 하는 북한 노동자들을 다룬 영화로, 20여 명의 독일, 폴란드, 러시아, 한국 출신 기자들이 3년여 간에 걸쳐 외화벌이 현장을 직접 들어가 취재하고 기록했다.

 11월 2일 영화 상영 후에는 취재에 참여한 한국 출신 프로듀서와 러시아에서 외화벌이 노동자로 일하다 6개월 전에 한국에 입국한 탈북민과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 북한인권국제영화제 개막작 ‘딸러 히어로’ 스틸컷.(북한인권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사진 제공)ⓒkonas.net


 올 영화제는 2019년 현재의 북한에 주목하고 있다. 추상예술이 없는 북한에서 서구 현대미술과 북한 예술과의 교류를 담은 <평양, 예술의 기술>, 고난의 행군을 거쳐 자본가로 성장한 밀레니엄 세대들이 오늘날 북한의 경제혁명을 이끌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마당 세대>, 2005년부터 5번에 걸쳐 북한을 방문한 오스트리아 출신 감독이 읽어낸 북한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평양일기> 등은 북한 사회와 주민들의 삶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반면 북한 정권의 광범위한 선전에 중요한 수단으로 이용되는 북한의 영화산업을 다룬 <위대한 극장 북조선>은 <딸러 히어로>와 함께 지난 70여 년간 북한을 지탱해 온 것이 무엇인지 짐작케 한다.

 이 외에도 2006년에 한국에 입국해 강원도에서 잠수부 모구리로 살고 있는 한 탈북자 가장의 삶을 담아내고 있는 진모영 감독의 <올드 마린보이>, 중국 시골에 강제로 팔려간 탈북 여성들을 몇 년에 걸쳐 취재한 윤재호 감독의 <뷰티불 데이즈>, 어려서 한국에 와서 성장한 탈북 여성이 북한에 있는 아버지를 한국으로 데리고 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림동미>는 앞으로 우리와 함께 살아가야 할 3만 2천여 명의 탈북자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 <소야곡>, <여보세요>, <잃어버린 낙원의 꿈>, <기사선생>, <관계의 가나다에 있는 우리는>, <평양냉면> 등은 우리 사회가 지난 70여 년간 겪고 있는 이산의 아픔을 다양한 모습으로 담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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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rusader(crusader)   

    @ [신권]이 없는 나라에서...[인권]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 어불성설이지~!!ㅎ

    2019-11-01 오전 9:09:31
    찬성0반대0
1
    2019.12.12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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