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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코로나 사태로 탈북민들 상황 최악”

“바이러스 우려와 심리적 공포 커, 중국이 통제 조치 완화만 기다려 ”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0-04-02 오후 3: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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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많은 나라가 국경을 봉쇄하면서 난민 수 천만 명이 위기에 처한 가운데, 중국 내 탈북민들도 석 달째 발이 묶이면서 최악의 상황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민 구출 지원단체인 갈렙선교회 김성은 목사는 1일 VOA(미국의소리방송)에, 중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거의 석 달째 국내 성과 도시 간 특별통제 조치를 유지하면서 탈북민들이 전혀 이동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다른 단체들이 보호하는 탈북민들을 합하면 적어도 100~200명은 될 것이라며, 바이러스 우려와 심리적 공포가 탈북민들에게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염도 그렇지만,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공포심이 더 두렵다”면서, 탈북민들 대부분은 붙잡힐 경우에 대비해 몸에 칼이나 쥐약 같은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탈북 지원단체 관계자도 VOA에, 중국이 탈북민을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기때문에 의료 등 아무런 지원을 받을 수 없고,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군대를 동원해 중국 국경 지역을 철저히 경계하고 있어서 이동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탈북민들은 체류 기간이 길어지면서 재원도 고갈되고 있어 중국이 통제 조치를 완화하기만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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