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2019년 한 해 동안 정부가 추진한 대북·통일 정책 관련 내용을 국민들께 설명하기 위해 ｢2020 통일백서｣를 발간했다. ‘통일백서’는 1990년 최초로 발간 이후 올해로 발간 30주년을 맞이하였다.

 이번 ｢2020 통일백서｣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전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정부의 구상과 노력들을 분야별로 구체적으로 서술했다.

 각 분야는 ①한반도 정책 ②남북교류협력 ③인도적 협력 ④남북대화 ⑤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⑥통일교육 ⑦정책추진기반으로 총 7장의 목차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민간 전문가를 편집위원장에 참여시키는 등 ｢2020 통일백서｣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김연철 통일부장관은 ‘발간사’에서 지난 2019년을 “한반도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았던 해”로 평가하고, 올해가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광복 75주년,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임을 언급하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어떤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을 “지속가능한 남북관계”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2020 통일백서｣는 총 10,000부를 발간하여 국회, 공공도서관, 행정기관, 교육기관, 언론기관, 시민단체 및관계전문가 등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들은 오는 23일부터 통일부홈페이지(unikorea.go.kr)에서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열람할  수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