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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올 여름 ‘북 ICBM 가정 발사체’ 요격 시험”

北 발사체 진입단계에 배에서 발사, 신형지상요격기 20기 미 본토 배치 예정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0-04-22 오전 9: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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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국방부는 올 여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가정한 발사체를 고고도 해상요격미사일(SM-3 Block IIA)로 요격하는 시험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의 로버트 수퍼(Robert Soofer) 핵∙미사일 정책 담당 부차관보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민간연구기관인 허드슨연구소가 개최한 미사일 방어 관련 화상회의에서, 북한은 미국 본토를 대륙간탄도미사일로 공격할 수 있는 기술적 능력을 갖고 있다며 북한이 향후 10년 동안 얼마나 이 능력을 향상시킬지는 알 수 없지만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 수를 계속 늘리고 있고 고정 혹은 이동식 발사대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수퍼 부차관보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위협에 미국은 다층적 미사일방어시스템(layered missile-defense tem)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이런 차원에서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미국 본토로 발사됐을 경우 공중에서 요격하는 신형 지상요격기(GBI) 20기를 추가로 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층적 미사일방어 시스템은 요격 대상이 되는 미사일의 비행궤적을 추진단계(Boost), 비행단계(Midcourse), 진입단계(Terminal) 등 세 단계로 구분하고, 단계별로 공중배치, 지상, 해상배치, 우주배치별 다양한 무기체계를 통해 미사일 공격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미국 국방부는 현재 비행단계에 있는 미사일을 미국 본토 지상에서 발사해 요격하는 지상요격기를 44기 배치하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기존 외기권요격기비행체(EKV)보다 성능이 대폭 개량된 신형요격비행체(Redesigned Kill Vehicle, RKV)를 탑재한 신형 지상요격기 20기를 2030년까지 실전에 배치할 계획이다.

 수퍼 부차관보는 올 여름 고고도해상요격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시험이 성공하면 고고도해상요격미사일이 미국의 다층적 미사일 방어시스템의 일부가 될 것이고 원래 선상배치용인 이 미사일을 지상배치하는 것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단거리 혹은 중거리탄도미사일 요격용인 고고도해상요격미사일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로 가정한 발사체가 비행단계를 마치고 진입단계에 들어섰을 때 배에서 발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 국방부 산하 미사일방어청 대변인은 지난 2월 한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안에 태평양의 한 배에서 고고도해상요격미사일(SM-3 block IIA)을 발사해 가상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시험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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