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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역내 협력방안 논의 위한 APEC 특별 고위관리회의 개최

코로나 이후 경제회복 위한 부양책 등 각국의 모범사례 공유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20-05-28 오후 3: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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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역내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특별 고위관리회의[SOM]가 27일 저녁 8시부터 28일 새벽 1시(한국시간)까지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됐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번 회의는 지난 5일 채택된 APEC 통상장관성명에서 고위관리 대표들에게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마련하도록 위임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 차원에서 개최됐다.

 APEC은 아태 지역의 경제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정책대화 및 협의를 통해 운영되는 역내 최대의 경제협력체로, 한국, 미국, 중국, 아세안 7개국 등 21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말레이시아가 의장국을 수임 중에 있다.

 APEC 통상장관성명에는 의약품・농산물・식량 등 필수 상품 및 서비스의 교역 촉진, 글로벌 공급망 붕괴 최소화 노력, 교역관계의 개방 유지, 코로나 이후 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공유 및 회원국 간 조율된 접근법 개발 등 코로나-19 대응 협력의 기본 방향이 포함돼 있다.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경제회복을 위한 부양책 등 각국의 코로나-19 대응 모범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역내 정보 공유 플랫폼 구상을 구체화했다.

 또 의료품을 포함한 필수 재화와 서비스의 공급 원활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강구하기로 하였으며, 세계적 대유행의 광범위한 영향을 혁신적인 수단으로 완화하기 위해 디지털 경제 의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은 ‘필수 인력이동 원활화’와 관련해 글로벌 공급망 흐름을 보장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특히 수요 재개 효과가 큰 기업인의 국제적 이동 촉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관련 필수품의 교역을 촉진하기 위해 무역제한 조치는 한시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코로나-19 이후 APEC내 주요 우선순위 검토 논의에서 한국은 디지털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리 주도로 설립된 디지털혁신기금에 대한 회원국의 관심과 기여를 요청했다.

 한편 참석 회원국들은 1994년 보고르 목표 이후 APEC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미래비전(Post-2020 Vision) 논의를 지속하고, 11월로 예정된 APEC 정상회의 등을 포함한 향후 회의 개최 일정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확산 추이 등을 지켜보면서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보고르 목표(Bogor Goal)란 제2차 APEC 정상회의(1994.11월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역내 무역‧투자 자유화 실현’을 2020년까지의 달성 목표로 제시한 것을 말한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아태 지역 내 코로나대응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플랫폼 마련을 추진하고, 역내 무역‧투자 자유화 촉진 활동을 진전시켜 나가기로 약속함으로써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의 모멘텀을 유지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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