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6일 오후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아 개성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한 것과 관련,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김진호, 이하 ‘향군’)는 “2018년 남과 북이 합의한 판문점공동선언 위반이며 한반도 평화정착을 염원하는 모든 이들과 국제사회의 기대를 저버린 도발행위”라며 규탄했다.

 향군은 17일 성명을 통해 “정부는 그동안 남북관계 발전은 평화적 방법으로 당사자 해결원칙 하에 추진해 왔으며, 우리나라가 북한보다 50배 이상의 국력과 세계 6위의 군사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대북화해정책을 수행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북한은 국가원수를 비방·모독하고 입에 담지 못할 도발적 언행을 일삼아 오더니 급기야 자해 수준의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이어 “북한은 이러한 도발로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며 무력도발의 끝은 더더욱 극심한 고립과 자멸로 이어진다는 것을 명심하고 추가 도발을 당장 멈춰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향군은 성명에서 “그동안 정부가 남북관계발전과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구축을 위해 성심성의를 다해 왔다.”고 평가하면서 14차례에 걸친 북한의 미사일 도발, 입에 담기조차 거북한 막말과 조롱, 막무가내 식 협박과 비난 성명, 수차례에 걸친 일방적인 통신 차단 등 온갖 수모와 모욕을 당하면서도 인내심을 가지고 대화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해 왔으나 북한이 이를 외면하고 무모한 도발을 자행한데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은 하루빨리 핵을 포기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군은 정부가 “남북이 합의에 의해 개설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한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고 이로 인한 모든 책임이 전적으로 북한에 있음을 분명히 하면서 북한이 계속 상황을 악화시킬 경우 강력히 대응 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 것에 대해 “당연한 조치라고 생각하며 정부의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군은 국방부와 군을 향해 “북한의 도발에 강력히 응징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라.”고 당부하면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소극적인 대응은 무모한 도발을 부추기는 행위이며 나쁜 선례를 묵인해 우리 국민들의 불안감만 야기시킬 뿐이므로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한미연합방위 태세를 유지하고, 만약 북한이 도발시에는 교전규칙에 따라 도발원점타격 등 강력하게 응징하라고 요구했다.

 향군은 또한 “정부는 국론을 하나로 결집하고 국가안보역량을 강화하라.”며, 이번 사태에 대해 우리 국민 모두는 개인이나 집단의 이익을 버리고 하나가 되는 총력안보체제의 결집된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하고, 정부는 국론을 결집하고 전력증강을 위한 국방예산을 차질없이 집행하여 안보역량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경주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향군은 우리 스스로 국론분열을 조장하거나 안보를 해치는 반국가적 탈법행위로 인해 북한에게 도발의 빌미를 주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투철한 안보의식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을 호소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다음은 향군의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만행을 강력히 규탄한다” 성명서 전문임

❍ 북한은 16일 오후 2시 49분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아 개성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했다. 이는 2018년 남과 북이 합의한 판문점공동선언 위반이며 한반도 평화정착을 염원하는 모든 이들과 국제사회의 기대를 저버린 도발행위로서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북한이 져야 할 것이다.

❍ 정부는 그동안 남북관계 발전은 평화적 방법으로 당사자 해결원칙   하에 추진하여 왔다. 우리나라가 북한보다 50배 이상의 국력과 세계 6위의 군사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대북화해정책을 수행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북한은 국가원수를  비방·모독하고 입에 담지 못할 도발적 언행을 일삼아 오더니 급기야 자해 수준의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 북한은 이러한 도발로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며 무력도발의 끝은 더더욱 극심한 고립과 자멸로 이어진다는 것을 명심하고 추가 도발을 당장 멈춰야 할 것이다.

❍ 국내 최대의 안보단체인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는 이러한 북한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도저히 용납할 수 없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적극 지지하면서 다음과 같이 향군의 입장을 밝힌다.

❍ 첫째, 향군은 북한의 무모한 도발 만행을 강력히 규탄한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남북관계발전과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구축을 위해 성심성의를 다해왔다. 14차례에 걸친 북한의 미사일 도발, 입에 담기조차 거북한 막말과 조롱, 막무가내 식 협박과 비난 성명, 수차례에 걸친 일방적인 통신차단 등 온갖 수모와 모욕을 당하면서도 인내심을 가지고 대화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해 왔으나 북한이 이를 외면하고 무모한 도발을 자행한데 대해 1천만 향군은 강력히 규탄한다. 북한은 하루빨리 핵을 포기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

❍ 둘째, 향군은 이번 북한 도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
   우리 정부는 “남북이 합의에 의해 개설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한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고 이로 인한 모든 책임이 전적으로 북한에 있음을 분명히 하면서 북한이 계속 상황을 악화시킬 경우 강력히 대응 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 한바 있다. 이에 대해 향군은 당연한 조치라고 생각하며 정부의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

❍ 셋째, 국방부와 군은 북한의 도발에 강력히 응징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라.
  국가안보는 국가의 존망과 국민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이다. 북한의 도발에 대한 소극적인 대응은 무모한 도발을 부추기는 행위이며 나쁜 선례를 묵인하는 것으로 우리 국민들의 불안감만 야기 시킬 뿐이다. 따라서 국방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한미연합방위 태세를 유지하여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라. 만약 북한이 도발시에는 교전규칙에 따라 도발원점타격 등 강력하게 응징하라.

❍ 넷째, 정부는 국론을 하나로 결집하고 국가안보역량을 강화하라.
   현재의 한반도 안보상황은 매우 위중하다. 안보에는 진보와 보수, 여·야가 있을 수 없다. 이번 사태에 대해 우리 국민 모두는 어떤 개인이나 집단의 이익을 버리고 금번 안보위기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가 되는 총력안보체제의 결집된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
따라서 정부는 국론을 결집하고 전력증강을 위한 국방예산을 차질없이 집행 하여 안보역량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경주 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 대한민국 최고·최대의 안보단체인 1천만 향군은 앞으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정부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상응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하여 북한이 또다시 대남군사도발을 엄두조차 내지 못하도록 강력한 대응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

또한 우리 스스로 국론분열을 조장하거나 안보를 해치는 반국가적 탈법행위로 인해 북한에게 도발의 빌미를 주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투철한 안보의식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을 호소한다.

2020. 6. 17 대한민국재향군인회(kona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