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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의 마지막 길, 외롭지 않아...

광화문광장 시민 분향소에 故 백선엽 장군 추모물결 이어져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0-07-14 오후 3: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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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100세를 일기로 별세한 6·25전쟁영웅 故 백선엽 장군을 추모하는 국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 광화문에 마련된 시민 분향소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헌화를 위한 추모행렬이 이어졌다.  

 ▲ 서울 광화문에 마련된 故 백선엽 장군 시민 분향소에 시민들이 헌화하기 위해 줄을 서있다.ⓒkonas.net


 장례 4일째를 맞는 14일 이날 분향소를 찾은 권중명(남, 76세) 씨는 “오늘 우리가 자유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국토의 90%가 적군에 점령당했던 상황에서 탁월한 리더십으로 다부동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대한민국을 지켜낸 백선엽 장군과 같은 위대한 영웅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 나라를 짊어질 젊은이들이 6·25전쟁을 모르는 것은 우리 세대들의 잘못이며, 젊은이들에게 자랑스런 역사를 자신있게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분향소에는 젊은 사람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헌화를 위해 약 1시간 가량 기다렸다는 윤현민(남, 29세)씨는 “백선엽 장군이 아니었으면 지금의 안정된 대한민국은 없을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애쓰신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 길에 인사를 드리고 싶어서 나왔다.”고 말했다.

 ▲ 시민들이 故 백선엽 장군 시민분향소에서 고인의 영면을 기도하며 추모하고 있다.ⓒkonas.net


 7살 아들의 고사리같은 손을 잡고 분향소를 찾은 이영애(여, 39세)씨는 “개인적으로 백 장군님께 대한민국을 지켜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 분향소를 찾았고, 아들에게는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대한민국을 올바로 이끌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분향소를 찾은 이유를 밝혔다.  

 ▲ 서울 광화문의 故 백선엽 장군 시민 분향소에 비치된 30대 애기엄마의 조화 ⓒkonas.net


 한편 故 백선엽 장군 영결식은 15일 오전 7시 30분 서울아산병원에서 서욱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리며, 오전 11시 30분 장지인 국립대전현충원에 도착해 장군 2묘역에서 안장식이 열린다.

 육군에 따르면 故 백선엽 장군은 6·25전쟁 때 국군이 착용한 전투복을 수의로 입는다. 당시 국군은 전투복이 없어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군이 입었던 군복 등을 착용하고 전쟁을 치렀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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