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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한반도 종전선언 논의 가능성 열려 있어”

“종전선언이 비핵화 과정 일부 아니라면 종이 한 장에 불과” 우려도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1-09-23 오전 11: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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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국방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과 관련,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해서 북한과의 관여를 모색하고 있고 종전선언 가능성에 대한 논의에 열려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제 76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기조연설을 통해 “남북 간, 북미 간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한다”며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되었음을 함께 선언하길 제안한다”고 말한 바 있다.

 자유아시아방송( RFA)에 따르면 존 커비 대변인은 22일 기자설명회에서 “우리의 목표는 항상 그랬듯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고 강조하면서 “우리는 종전선언에 대한 논의에 열려 있지만,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북한과의 외교와 대화에도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도 22일 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대한 RFA의 논평 요청에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달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우리는 북한에 대해 어떠한 적대적인 의도도 없으며, 전제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이 대화에 참여하기를 희망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과 어떻게 가장 잘 관여할 것인지에 대해서 한국, 일본 등 동맹국 및 협력국들과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로버트 매닝 아틀란틱카운슬 선임연구원은 22일 RFA에, 한국전쟁의 공식적인 종전은 숭고한 염원이겠지만, 종전선언이 포괄적인 비핵화 과정의 일부가 아니라면 결국 종이 한 장에 불과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종전선언을 통해 한반도의 상황이 전혀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며, 북한이 종전선언에 대해서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도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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