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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태평양공군사령부 “B-52H“ 4대 괌 재배치

핵탄두 적재 가능…인도태평양 전역에서 작전수행 능력 제공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2-02-17 오후 3: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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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태평양공군사령부가 15일(현지시간) 본토에 있던 장거리 폭격기 B-52H 4대를 태평양 괌 기지에 재배치했다면서 해당 사진을 공개했다. 태평양공군사령부는 전략폭격기 임무는 인도태평양 역내의 잠재적 위기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태세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략폭격기 B-52H는 미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전략핵 추진잠수함(SSBN)과 함께 3대 핵전력 가운데 하나로, 핵탄두 적재가 가능한 순항미사일 등을 탑재할 수 있다.

 태평양공군사령부는 16일(현지시간) B-52H 폭격기의 괌 배치가 북한이나 중국 등 적의 억지력 향상에 도움이 되느냐는 VOA(미국의소리 방송)의 서면 질의에 “특정 국가의 역량에 대해 말할 수 없다”면서도, “전략폭격기 B-52H가 제공하는 치명적인 장거리 타격 능력은 거의 대등한 수준의 강대국에게 인도·태평양 역내에서의 군사 공격에 따르는 비용은 어떤 잠재적인 이득도 가치가 없다고 믿게 만든다”고 밝혔다.

 또한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불확실한 세계 안보 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미군의 신뢰도를 보여준다”며, “태평양공군은 안전하고 안정적이며 효과적이고 준비된 전략적 억지력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루이지애나의 박스데일 공군기지 제96 폭탄 비행대대 소속 B-52H 4대와 병력 220여 명이 폭격기 기동부대(Bomber Task Force) 임무 수행을 위해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B-52H 괌 배치는 북한이 지난 한 달간 연달아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이뤄졌다.

 한미연합사 작전참모를 지낸 데이비드 맥스웰 민주주의 수호재단 선임연구원은 16일 VOA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번 배치는 무엇보다도 미국에서 (폭격기를) 배치하기 위한 훈련”이라며, “항공기와 지원 인력을 괌에 재배치함으로서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지속적인 능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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