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올해 평양마라톤대회 결국 취소
“북한 관광업, 1년에 최소 1억 달러 이상 손실”
북한이 올해 4월 10일 개최 예정이었던 평양 마라톤대회를 전격 취소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전문 여행사인 고려투어(Koryo Tours)사가 2일 마라톤대회의 공식 취소를 밝혔다고 전했다.
여행사측은 ‘잠정적(provisionally)’ 내년 4월 9일에 대회가 다시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양마라톤대회는 지난 2014년부터 외국인의 출전을 허용하고 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국경이 닫히게 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리지 못하게 됐다.
반면 북한의 또 다른 여행사인 영파이오니어사는 오는 8월~10월 사이 평양 ‘릉라도 5월 1일 경기장’에서 10만여 명이 동원되는 집단체조 공연이 열릴 것이라고 밝히면서, 김일성 주석의 생일 110주년 기념 여행상품 등도 소개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의 민간 연구기관인 한미경제연구소(KEI)의 트로이 스탠가론 선임국장은 2일 RFA에 “코로나19 이전에 관광업은 북한이 외화를 벌 수 있는 몇 안 되는 법적 수단 중 하나였다”면서 “1년에 최소1억 달러 조금 넘게 벌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될 가능성이 있어, 코로나19로 인해 북한은 올해가 끝나기 전에 3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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