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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연, 신형 방탄헬멧 개발완료, 9mm 권총탄도 방탄

전량 수입 아라미드 소재 국산화, 민간분야 활용과 수출 기대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2-05-23 오후 3: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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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국기연)는 신형 방탄헬멧을 개발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군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신형 방탄헬멧은 국내 2개 업체(㈜ 효성, 경창산업)가 컨소시엄으로 2017년부터 연구개발에 착수하여 시험평가를 완료하였고, 지난 5월 2일 방위사업청에서 국방규격이 제정됨으로써 개발절차를 완료했다. 

 방탄 헬멧은 다양한 작전 환경에서 적의 위협으로부터 장병의 생명을 지키고 전투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 최대한의 방탄성능은 물론 최소한의 무게로 착용편의성을 갖춰야 한다. 

 방사청은 이번에 민·군 기술협력 사업으로 개발된 신형 방탄 헬멧은 미국 등 선진국 제품보다 동등 이상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방탄헬멧은 120℃ 고온에서의 내열성 시험 도중 방탄소재의 부풀음 현상 등이 발생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개발기간을 연장하면서 일반 옷감 수준의 얇은 방탄소재를 여러 겹으로 적층하는 공정과 소재코팅용 수지 함량 개선 등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업체의 기술적 노하우로 축적되었다.

 또한 그동안 전량 수입하여 사용하던 방탄헬멧 소재인 아라미드(Aramid)를 국산화함으로써 정부정책인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육성에 기여함은 물론, 난연 소재가 들어가는 소방복 등 민간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 참여업체에 따르면 향후 수출가능성도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개발 담당부서인 국기연 전력지원체계 연구센터(센터장 허환 수석연구원)는 미국 등 선진국의 최신 방탄헬멧 비교시 ‘동등 이상의 성능과 디자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된 배경으로 “탄의 직경이 비교적 큰 9mm 권총탄을 막아줄 정도의 방탄성능을 보유했고, 2017년 초부터 2년간 군 장병 600여명의 머리모양(두상, 頭狀)을 측정하여 헬멧의 디자인을 개발했기 때문”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임영일 국기연 소장은 “신형 방탄헬멧은 장병들이 보다 더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게 한 것에 개발의 의미가 있으며, 특히 방탄 기초소재를 국산화 한 것은 산업적 파급력도 높을 것”이라며 “다양한 군수품을 민군협력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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